지난 주말
일년에 한 번 보는 중학교 동창들과
중학교 때 다니던 떡볶이집을 다녀왔다.
중학교 졸업 후 처음이었다.
호호 할머니가 된 주인 아주머니는 우리 중 한명을 정확히 기억하셨고
떡볶이의 맛은 내 기억과 달랐지만 먹다보니 되돌아왔다.
반들거리는 나무 마루를 매만지며 열심히 퍼먹는데
다음에 왔을 때 할머니가 안계시면 어쩌나 덜컥 겁부터 났다.
위장은 약해진 친구는 절반도 채 못 먹고 우리에게 다 덜어주었다.
몇 년 전이든, 어떤 과거든
어제처럼 선명하다고 믿었는데
이제는 점점 그렇지가 않네.
http://kko.to/3zlbFwgUL
달달한 러브송인 줄 알았는데
우정에 대한 노래라고 한다.
https://youtu.be/5zjTR7BVVBY
enjoy your company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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