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는 한 살!
원더걸스의 정규 1집이 드디어 출시되었다. 이번 앨범의 컨셉은 팝 뮤직의 전성기 80년대 음악과 패션에 대한 레트로(Retro). 오우. 자켓부터 눈이 뻑뻑해질 정도로 지나치게 레트로 해 주신다. 요즘 같은 세상에 저렇게나 짙은 화장과 정신 없는 옷차림에도멤버 구분이 가능한 그녀들의 개성에 일단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과거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의 변신은 사절. 누구한테 부탁해야 하나 ㅠ.ㅠ) 장르를 불문하고 몸이 들썩이는 곡을 좋아하고 잘 불렀던 가수
컨셉을 잡자마자 일사천리가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박력이 가득한 첫 곡 'I Wanna'. 첫 싱글 '아이러니'에서 원더걸스~를 멋지게 외쳐주신 싸장님. 이번 곡에서 소개로 그치지 않고 곡 전체에 자잘한 추임새;;;를 넣어주며 흥을 돋구고 있다. (뉴욕에서 보내는 잘하라는 기합인가 -_-) 그에 대한 원더걸스의 화답은? 원더걸스 디바 3인방 선예, 예은, 선미의 보컬 파워는 아쉽게도 슬슬 내뱉은 듯한
3번 트랙까지 역시
발라드 역시 80년대스럽지는 않다. 하지만'Wishing On A Star'와'Friend'는 애틋한 가사와 진솔한 보컬로 ‘미안한 마음’을 좋아했던 팬들에게 반가운 트랙일 듯. 그리고 개인적으로 애정을 퍼붓는 곡,
그리고 이번 앨범에서 반가운 점은 선예 보컬에 파워가 실리기 시작했다는 점! 간간이 진주의 목소리가 들려서 개인적으로 두근거렸다. 어릴 때 보았던 여린 모습이 많이 남아있어 이미지 변신이 가장 힘든 멤버가 아닐까 싶은데, 단번에 비욘세가 되려 하지 말고 진주나
이번 앨범 타이틀은 The Wonder Years. 십수년전 방영되었던 외화시리즈 '케빈은 열두살'의 원제다. (어린 친구들은 모르려나;;) 이듬 해에는 '케빈은 열세살'로 제목이 바뀌었다. 케빈은 계속 자라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들도 십대. 기획 단계를 모두 봐서 알겠지만 어디 한 두 장 내고 사라질 그룹이던가. 다음 번에는 누가 가장 많이 자라있을지. 그녀들의 끝나지 않은 성장드라마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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