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내가 없는 동안 뮤지컬 <헤드윅>은 우리 수녀님들을 뒤집어놓았다.
조승우의 출연소식에 멀리서 발만 동동 구르는 나에게 아이들은 딴소리만 했다;
오만석걸로 두번 봤다느니, 김다현이 젤 예뻤다느니, 송용진이 그래도 최고라느니
당최 누가누구인지.. 그 뮤지컬에 조승우가 나온건 맞는지 헷갈릴 정도였으니까.
그리고 올 여름, 포도장수가 왠지 끌려 뒤지다보니 기억속의 그 이름이었다.
그래, 잘 만났다. 조승우를 잠재운 너의 노래를 들어보자꾸나. 검색 검색....
오오. 내 스타일이야 *-.-*
이적과 비슷하면서도 좀 더 미끈하고 시원한 창법. 그리고 저 걸음걸이와 눈빛!!!
아깝게 놓친 공연도 수두룩이네. 이제 저 사람의 노래를 언제 또 들을 수 있으려나.
알고보니 스탭2도 그의 팬. "언니도 만짱에 푹 빠지셨네! 포도밭 보세요! 포도밭!"
들어보쟈오리진럽!
http://blog.naver.com/pitch52/90014477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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