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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고/m.net

[m.net/한장의명반] 강균성 디지털 싱글 [a serenade]

by 하와이안걸 2008. 1. 10.


2008
년 올해는 달라



2007
10월 첫 솔로 앨범 [A PATH OF LOVE]를 발표하고 박진영이 작곡한 타이틀곡 '널 볼 때마다'로 활동한 강균성이 이렇게나 빨리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다.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나왔을 때 소속사 선배인 타블로와 함께 나와 '다 지난 일인데'를 부르길래 이 곡으로 후속곡 활동을 하려나 내심 기대했는데.. 이번엔 후속곡으로 부를 곡을 아예 만들어서 나왔구나. ^^ 포기하지 않는 그의 근성과 소속사의 발 빠른 지지가 왠지 훈훈하게 느껴진다. 세레나데라는 타이틀만 들었을 때는 발라드 앨범인 듯 하지만 사랑의 테마만을 따왔을 뿐 장르는 각각 업템포 R&B와 댄스곡. 전 앨범에서 다소 부족했던 파워를 보충한 듯 의미심장하다.

 

타이틀곡 '이번엔 달라' 1집 앨범에 수록되어 있던 'Fill This Night'의 멜로디와 '다 지난 일인데'의 리듬을 얹은 듯한 감각적인 R&B 곡으로 강균성 본인의 작품이다. 신디사이저와 스트링의 조화 속에 섬세하게 흐르는 강균성의 버전 업 보컬이 정말 '이번엔 다른' 느낌을 준다. (다만 앞부분의 건반이 약간 'So Sick' 느낌이라 불안하지만) '다 지난 일인데'를 부를 때 깜짝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던지라 이번에는 어떤 무대를 구상중일까 궁금했는데, ! 무려 비에게 사사받은 춤을 선보인다는 기사가 떴다. '통통 튀는 비트에 비를 연상시키는 남성적인 춤 동작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는데 기대해 보겠음!


 

다음 곡인 'Dance With Love' 1 'Fever'에 참여했던 IF의 넋업샨이 이번에도 또 한 번 객원 래퍼로 함께 해 흥겨움을 더하는 곡이다. 텔미 후속곡 유력 후보 중 하나였던 원더걸스의 'Headache' (권태은과 공동 작곡), MC몽의 데뷔곡 '180 ' 등 임팩트가 있는 곡을 주로 썼던 실력파 작곡가 장준호가 작곡했으며, 펑키한 비트위에 통통 튀는 노랫말이 어우러진 신나는 댄스곡이다. 타이틀 곡도 새롭고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곡으로 활동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아쉬웠던 부분을 보충한 새 싱글이 나왔다는 사실은 무엇보다 반갑지만 완성만으로 만족하지 않았으면 한다. 보여줄 것이 많은 장르인 만큼 이번에는 많은 활동으로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였으면 좋겠다. 올 한 해 더 많이 달라질 그의 활약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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