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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고/오늘의 노래

Dead Phone

by 하와이안걸 2008. 1. 16.



Dead Phone


rado)
빛을 가린 커튼을 힘차게 활짝 치고서
기지개를 피며 난 하루를 시작해 예~
멀어졌던 친구와 오늘밤을 약속하며
모처럼 클럽에 가서 미친듯이 놀까

아껴왔던 사랑은 떠나갔지만 한 편으론 잘된 일이야

나홀로 살아가는게 이렇게 편했었는데
바보처럼 왜 헤맸는지 사랑에 목숨을 걸었었는지
나 홀로 살아가는게 이렇게 편했었는데
사랑이 전부라 믿고 있었네 너 없이 난 살 수 있어

ali)
몇시까지 갔는지 누구와 어디 있는지
알려줄 곳 없어 난 때로는 낯설어
하지만 이젠 익숙해 날 위한 삶은 지금부터
(날 위한 삶은 지금부터)
너 없이도 다시 살 수 있어

아껴왔던 사랑은 떠나갔지만 한 편으론 잘된 일이야

나 홀로 살아가는게 이렇게 편했었는데
바보처럼 왜 헤맸는지 사랑에 목숨을 걸었는지
나 홀로 살아가는게 이렇게 편했었는데
사랑이 전부라 믿고 있었네 너 없이 난 살 수 있어

rap)개리
그토록 죽고 못 살았으면서 그토록 원했으면서
서로의 연이 끊길 땐 제발 좀 놔두라 하네 원하는 건 자유라하네
지긋지긋하다며 그만 좀 가두라하네
나 아닌 다른 사람이 그 사람의 손을 잡아도 기분은 하나도 나쁘지 않아
아마도 이별의 신호인가봐 또 갈수록 자주 생각나질 않아 눈을 감아도

rado+ali)
나 홀로 살아가는게 이렇게 편했었는데
바보처럼 왜 헤맸는지 사랑에 목숨을 걸었었는지
나 홀로 살아가는게 이렇게 편했었는데
사랑이 전부라 믿고 있었네 너 없이 난 살 수 있어


rap)개리
이별에 얽메지마 겁내지마 열내지마
연락이 없다고 또 성내지마
말 없는 전화기에 괜히 손대지마
떠나버린 사람 때문에 힘 빼지마
내 맘대로 행복해질 순 없겠지
돌아간대도 기쁘지만은 않겠지
그래서 연습해 너 없이 홀로 걷는 걸
편히 잠이 드는걸 밤새도록 즐겨보는 걸


개리+ali)
이별에 얽메지마 겁내지마
보내야 할 사람은 그냥 맘편히 보내
말 없는 전화기에 괜히 손대지마
언젠가 새로운 사람이 다시 오네
이별에 얽메지마 겁내지마
가슴 아파도 다시 못봐도
말 없는 전화기에 괜히 손대지마
이제는 괜찮아 나 홀로 살아가는게


 

- 리쌍, 4집 Black Sun 중에서



 

*
왁스 새 앨범에 리쌍 노래가 있어서 또 딴길로 새서 듣다가 여기까지 왔다. ;;;
정말 좋아하는 노래였는데, 라도는 누구며 길 파트는 어디에... (나 목소리 구분 못하는구나)
컬러링 한달 내내 걸어놓은 탓에 뭔일 났냐 안부 인사 참 많이도 받았지. 일은 무슨-_-+
 
사실 좀 웃긴 제목인데,
연애-이별에 상관없이 전화기에 손때 묻히는 걸로 최고인 나는
가끔 이 노래가 뜨끔하니 아프다. 
싸이 비지엠으로 제정신 차리고 돌아오는 이 우울한 시스템 ㅠ.ㅠ


올해부터는 달라지겠지. 몇 살인데;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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