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제법 다양한 장르를 시도한 디지털 싱글로 팬들의 마음에서 떠나지 않으려 노력했던,
타이틀곡 '클래식'은 승승장구 히트 콤비
이번 앨범에서 가장 귀에 들어오는 곡은 업타운의 카를로스와 함께 부른 '사랑했습니다'로 한국적인 발라드를 주로 불러왔던 그에게 팝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열어준 트랙이다. 하나의 트랜드가 되어버린 보컬 & 랩퍼의 미디엄 발라드 곡에서 살짝 방향을 바꾸어 리드미컬한 힙합곡에 도전을 했다는 사실은, 한 춤 하는 그에게 매우 고무적인 변화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신인가수 지아와 함께 부른 '연애의 조건'은 '2008년 버전의 희망사항'이라는 소속사의 설명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트랙. 정말이지 앞 부분의 가사는 '희망사항'으로 바꿔 불러도 될 만큼 비슷한 분위기다. 그러나 후렴구 두 사람이 만나는 부분에서는 사랑에 빠진 귀여운 연인의 이야기로 전환, 재즈풍의 사랑스러운 듀엣곡으로 마무리 짓는다.
KCM 본인이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으며 팬들 역시 가장 반가워할 곡인 'I am'은 가수 수호의 곡에 이은 그의 두 번째 자작곡. 팬들이 선물해준 건반으로 만든 곡이라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터인데 기대 이상으로 상큼한 미디엄 댄스곡이 탄생하였다. 이 곡으로 후속곡이 바뀌기를 기대하는 팬들이 점점 더 많아질 듯 하다. 사실 노래 가사만 보아도 이 곡이 더 겨울 느낌인데, 선공개 때 바람몰이 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이 밖에도 KCM의 흐느끼는 발라드가 그리운 팬들이라면
또한 2007년 1월 디지털 싱글로 발표했던 '안녕'과 '사랑이 올까봐', 그리고 올 초 선공개였던 '슬픈 눈사람'과 '미녀와 야수'가 들어 있다. 이번 앨범에서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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