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우리 별이 되어 사라지겠죠
모두의 맘이 아파올 걸 나는 알아요
하지만 어쩔 수 없죠 그렇게 정해져 있는 걸
세상을 만든 이에겐 아무 일도 아닐테니까
인생은 금물 함부로 태어나지는 마
먼저 나온 사람의 말이
사랑 없는 재미없는 생을 살거나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네
그대는 나의 별이 되어준다 했나요
나의 긴 하루 책임질 수 있다고 했죠
그런데 어두워져도 별은 왜 뜨지 않을까요
한 번 더 말해줄래요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사랑도 금물 함부로 빠져들지는 마
먼저 해본 사람의 말이
자유 없는 재미없는 생을 살거나
죽을만큼 괴로울지도 몰라
인생은 금물 함부로 태어나지는 마
먼저 나온 사람의 말이
사랑 없는 재미없는 생을 살거나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네
우우우 예예 살아간다는 것은
우우우 예예 별이 되어가는 것이라네
사랑도 금물 함부로 빠져들지는 마
그러나 너는 결국 말을 듣지 않고
어느 누군가를 향해서 별이 되어주러 떠나게 될 걸
- 언니네이발관 5집 [가장 보통의 존재] 중에서
9월.
발이 시리기 시작했다.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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