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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눌러앉기/2012-2013, India

Day 19 : 짬뽕은 어디에

by 하와이안걸 2012. 12. 14.

2012.12.12. 수요일.




0.
학원 내 크리스마스 프로그램 중 하나로 Secret Santa (마니또) 게임을 한다.
나의 마니또는 21살 어린 여대생인데 이달 말에 한국으로 돌아간다.
짐이 되지 않을 작은 선물은 역시 먹을 것 밖에 없구만!
그런데 방 호수를 몰라 ㅠㅠ 전달해줄 사람이 없어 ㅠㅠ



1.
오늘의 요가는 특히 힘들었다.
끝나고 내려가면서 한 남학생이 주루룩 미끄러졌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ㅠㅠ

"가끔 요가 하고 너무 피곤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땐 바로 밥 먹으러 가지말고, 십분만 침대에 누워있어. 곧 상쾌해질거야."
"아..."
"그리고 막심을 먹으면 더 좋아지지."
"막심이요?"
"막심 커피믹스 있잖아. 한국에서 많이 가져오지 않았어? 피로를 푸는데는 그게 최고던데."



그렇군요.... 그랬군요....




2.
약힌 감기를 앓았던 데니스가 짬뽕을 찾았다.
까마날리 가는 길 중국음식점이 있어서 저녁 때 가기로 했다.
짬뽕이라는 말에 벤도 함께 하기로 했다. 그런데...
저녁 메뉴가 양념 통닭이다.
토의 후, 포기할 수 없다는 만장일치의 결론을 내렸다.
듈 다.



3.
밥을 아주 조금만 퍼서 양념 통닭과 저녁을 먹고
까마날리 중국집에 갔다.
메뉴판을 아무리 봐도 짬뽕스러운 것이 없어
매니저에게 유치뽕짝 설명으로 물어봐도 노우!
이 중국집이 아닌가벼. 다들 어딜가서 짬뽕이랑 만두를 먹었다는거야 ㅠㅠ

결국 추천 메뉴로 먹긴 했는데 맛은 있었음.
그러나 온 세포가 짬뽕 국물을 들이킬 준비를 하고 있었으므로
조금 아쉬운 저녁. 벤의 몫은 우리가 냈다.



4.
아. 오늘은 12/12/12.
뭐 그렇다고요. : )



 

포토 타임!



 

생과일 쥬스에 다시 도전! 얼음을 넣어달라고 하면 넣어준다! 설탕 뺀 포도쥬스 정말 맛있네!

벽만 보셈. 선생님들이 그린 그림.

국물 있는 누들 중에서는 이게 가장 맵다고 준 메뉴 ㅠㅠ 입천장 다 델 뻔.

깐풍 새우 같은 느낌?

국물 요리 아닌 것은 접시에 얌전히 담아준다. 맛있어... 중국음식...

쑥사가르 처럼 또 뭔가 입안 화 해지는 것을 준다. 역시 한톨만 먹어도 뜨아.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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