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7. 월요일.
0.
다른 아이들처럼 열 몇 시간을 탄 것도 아니고
평일 새벽에 도착한 것도 아니지만
힘든건 힘들다.
긴장하고 예민한 상태로 있는 것이 얼마나 피곤한 것인지 깨달았다.
1.
티처들에게는 대부분 아름답게 이야기를 했지만
그래도 좀 알아줬으면 하는 티처에게는 택시 기사 이야기를 했다.
다행히도 분노해 주었다.
"택시 기사는 무조건 길을 알아야 하는거야! 시외도 아니고 버스 터미날을 못 데려다주는 건 자격이 없는거지! 아니 택시를 왜 부르는 건데!!!
"땡큐 ㅠㅠ 내 탓이 아니란 말이 듣고 싶었어요. ㅠㅠ"
"응! 이건 너의 탓이 아니야! 정말로 아니야! 이 놈의 프라이빗 버스 제도가 문제라니까!"
"땡큐 땡큐 ㅠㅠ"
2.
주말 동안 우띠(Ooty)에 다녀온 아이들도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다.
우띠 초콜렛과 녹차를 선물로 받았다.
나는 뭐 사온 것도 없네...
포토 타임!
우띠 다녀온 친구들로부터 초콜렛 선물을 받았다. 정말 이걸 다 주는거야?
온갖 초콜렛들이 섞여있다. 저 거친 느낌이 예사롭지 않네.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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