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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눌러앉기/2013, Malta

Day 8 : 아시안 푸드 쇼핑

by 하와이안걸 2013. 2. 25.

2013.2.23. 토요일.


0.
오늘은 몰타 시내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라는 '포인트'에 가보기로 했다.

선글라스도 사야하고 그냥 힐링 차;; 몰 구경도 하고 싶고...

 

걸어가니 30분 정도 걸렸다.

그런데 외관이 마치... 상설 할인매장 들어가는 기분.

화장실도 건물 내에 딱 하나있다.
16 유로짜라 선그라스 하나 사고 돌아왔다.

 

 

 

1.
해안가를 따라 걸으니 세 번째 맥도날드가 보인다.

와이파이를 팡팡 쓰면서 시간을 보내고...

 

 

 

2.
지도를 보면서 아시아 푸드 마켓이라는 중국인 슈퍼마켓을 찾아갔다.

거기서 한국 고추장, 쌀, 간장, 참기름, 소면을 사고
밥통도 젤 작은걸로 큰 맘 먹고 하나 질렀다. (배달이 된다기에)
아, 오늘 저녁은 드디어 쌀밥 먹나 신나했는데
배달은 7시 이후에만 된다고 한다. 자기네들 영업 끝나고 찾아간다고;;;

 

생선이 먹고 싶은데 여기 나라 사람들은 게을러서 물고리를 안잡는단다 ㅠㅠ

그래서 너무도 비싼 생선, 해산물들...

 

 

 

3.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배달이 안와 ㅠㅠ 안와 ㅠㅠ

 

 

 

4.

토요일의 기숙사 공동 부엌은 파티 준비로 분주하다.

김초밥을 만드는 일본 소녀들, 파스타를 볶는 스패니쉬, 샐러드를 만드는 썸씽썸씽.

우리는 할 수 없이 푸실리를 삶아 토마토 소스에 버무리기 시작했다.

아, 진짜 이거 먹기 싫었지만 배고파서 어쩔 수 없었다.

마음은 이미 버터간장밥 모드였는데 ㅠㅠ


 

 

5.
토요일의 아이들은 복도를 뛰어다니며 논다.

그러고보니 여기와서 첫 토요일이네.
오늘 밤 중요한 축구경기도 있다고 하더니 그래서 더 그런가.

건물이 들썩들썩 하다.
아, 우리 밥통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설마 아시아 유학생의 생명과도 같은 밥통을 어찌하진 않겠지.


 

 

 

포토 타임!

 

 

집 뒤에 이런 야채가게가 있었네.

 

 

돛단배 하나

 

 

일부러 파 놓은 듯한 바다 웅덩이. 개인 수영장 같다.

 

 

포인트 몰

 

 

인도에서 교재 중 하나였는데 가격은 10배가 넘는다. 허걱.

 

 

그냥 이런 길이 막...

 

 

해 나왔다고 모두 볕쬐고 있는 모습. 바람불어 쌀쌀하기만 하고만.

 

 

우리가 가야할 동네는 그지라.

 

 

어딜가나 이런 풍경

 

 

어딜가나 이런 성당들이 즐비한; 나라. 총 365개의 성당이 있다고 한다.

 

 

아시아 식량 저장소

 

 

트윅스 라지 사이즈인데 가격은 천원도 안한다! 큰일이야!!!

 

 

잠오는 방송이라고 하면서 클래식에 이런 그래픽 보여준다 ㅋㅋㅋ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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