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4.12. 금요일.
0.
일어나서 아침으로 비빔밥 먹고!
시내를 돌아다니기로 했다.
1.
아침에만 여는 중앙 시장, 수 많은 탑과 성당, 그리고 정원.
2.
여기는 날씨도 너무 좋고
땅도 비옥하여 스페인 최고의 곡창지대,
그래서 빠에야도 여기가 원조란다.
콜드 쥬스를 만드는 발렌시아 오렌지도 여기!!!
물론 한인 민박에 버려진 여행책으로 급 주워읽은 지식 ㅋㅋ
3.
소매치기도 전혀 없다고 들었는데, 시장을 가보니 알겠다.
그 풍부한 채소, 과일, 생선들... 가격도 싸고 너무 싱싱하다.
사람들이 여유롭고 옷차림도 멋지다.
특히 나이 드신 어머님들 옷이 너무 우아하고 사랑스러웠다.
그래서!!! 그분들을 위한 예쁘고 편안한 신발이 아주 많았다!!!
하나 아른거리네. 실크 재질의 탐스 풍 신발...
4.
바닷가는 몰타에서도 많이 보니까 안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남아서 가보았다.
그런데 웬걸...
정말 너른 백사장, 파란 바닷물....
돌이 많은 몰타와는 또 다른 정말 멋진 해수욕장이었다.
게다가 누드비치가 따로 없다.
다들 벗고 책본다.
이 에로한 고상함이여.
5.
개도 수영을 얼마나 잘하던지.
6.
바닷가 바르(Bar)에서 맥주와 새우 튀김, 오징어 튀김을 먹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조합이다!
7.
현대 자동차 광고를 찍었다는 국제전시장 근처를 돌면서
8시 부페 오픈 시간을 기다렸다.
해가 이렇게 오래 떠 있으니, 낮잠도 잘만하고, 저녁도 늦게 먹을만 하다.
8.
9 유로짜리 스페인 부페도 만족스러웠다.
아, 나에게 발렌시아는 시장과 부페로 남을 것인가!!!
포토 타임!
한인민박을 택한 것은 한식 때문이다. 정확히는 잘 익은 김치 때문이다. ㅠㅠ
발렌시아 거리
꽃집 오픈!
발렌시아 오렌지
들어가고 싶어요.
시장에서 산 과일로 간식 해결
이상하게 비행운이 많은 발렌시아
드디어 아레나 해변 도착!
개가 물을 무서워하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사람만 무서울 뿐이지.
국제 전시장의 여러가지 모습들. 나는 고풍스러운 발렌시아 시가지에 한 표!
드디어 빠에야를 먹습니다!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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