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고/그냥315 어느 멋진 날 나의 휴일을 빼앗은 너희들. 나를 교묘히 이용한 너희들. 그래도, 부럽도록 예뻤던 너희들. 이 뒷 모습 한 장만으로도 나의 수고가 하나도 아깝지 않던, 그렇게 얄미운 너희들. 2005. 6. 14. 유브갓메일 자동차 뒷모습에도 표정이 있다고 했지. 휴대폰 액정에도 있더라고. 이 날 알았지. 울리는 순간... 그냥... 알겠더라고. (에잇) 2005. 6. 10. 파인애플 예쁘게 자르는 방법 1. 파인애플은 밑에서 1/3 정도 이상이 노랗게 변한것을 고릅니다. 많이 노랄 수록 좋습니다. 너무 노래져서 주황색이 된 것도 따봉입니다. 위의 딱딱한 이파리 뭉탱이를 손으로 잡아 뽑았을 때 쑤욱 빠지면 잘 익은 것입니다. (원래 이파리 부분은 칼로 자르는 것이 아니랍니다.) 2. 이파리를 제거한 파인애플을 도마에 안전하게 세운 채, 잘드는 칼로 껍질을 잘라냅니다. 두께는 0.5센치 미만으로 되도록 얇게 벗겨냅니다. 마름모의 테두리 정도가 깨끗하게 잘려나갈 정도면 좋습니다. 안에 검은 점까지 안파고들어도 됩니다. (시중의 파인애플 제거기?는 안의 깊은 점까지 깨끗하게 한번에 잘라내지요. 아까운겁니다. 그거!) 3. 갈색 점만 남은 파인애플을 눕히면 사선으로 이어진 점들이 보입니다. 그 선을 사진과 같이.. 2005. 2. 8. 오다이바 대관람차 오다이바의 대관람차. 1월의 앗쌀한 저 하늘빛. 넋을 놓고 바라보던 나에게 옆에 있던 친구가 말해줬다. 앗따까인닷떼. (의자는 따뜻하대.) ^^ 2005. 1. 25. 생애 첫 자전거 매일 시끌벅적한 동네상점가. 꽤 드는 역앞 자전거보관료. 얕은 경사에도 힘이 들어가는 팔. 역시 자전거를 몰기에는 역부족이었어.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헐값에 파는건 아니었어. ㅠ_ㅠ 2005. 1. 8. 겨울 하늘 첫 알바는 우체국. 심야 근무 첫 날 아침 퇴근 길. 휑한 바닷바람. 쨍한 겨울 하늘. 징징짜던 내 모습; 2005. 1. 4. 이전 1 ··· 48 49 50 51 52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