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11 있잖아 가장 보통의 존재, Ordinary world, Still fighting it 등 센 후보들을 제치고우연히 듣게된 있잖아로 곡목 변경! 그림 변경! 이면지의 시간 p.3 평사원 편 평사원: 지위가 높지 않고 특수한 직무나 직책을 맡고 있지 않은 보통의 사원. 막 신입을 뗀 사원부터 주임, 대리를 달듯 말듯한 꽉찬 사원까지. 오늘은 그들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전상 의미는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네요. 우선 특수한 직무가 없다는 것은 바꾸어 말하면 대부분의 직무에 속해있다는 뜻일겁니다. 그만큼 멀티한 능력을 자랑하는 시기기도 하죠. 전공만 바라보는 선배의 시야를 넓혀주는 교양과목 같은 존재라고나 할까요. 그뿐인가요. 가끔은 총천연색을 내뿜는 신입사원을 톤다운시키기도 하고, 중간에 낀 대리님을 연민으.. 2014. 4. 27. 창문 나는 왜 블로그 포스팅을 못하는가. 1위 과로2위 야근3위 일4위 회사에서 아이튠즈가 안깔림5위 티스토리 모바일에서 사진이 안올라감6위 그만하죠.... 뭐 그렇습니다만.열흘만 꾹 참으면 길고 길었던이 프로젝트가 끝난답니다. 봄은 이렇게 창문으로꽃이 피고 지는 것을 서운하게 지켜보면서. 0326 0331 0407 0409 0415 이젠 정말 끝. 2014. 4. 10. Don't you know 때마침 귀여운 신입 삼인방이 들어오고나는 대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너무 어려웠다.하지만 댓글에 노래 가사가 달려서 좋았다. 이면지의 시간p.2 수습과 신입 사이 우여곡절을 거쳐 첫 사회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선배들 말처럼 바쁘지도 않고, 드라마처럼 짜릿한 성취감도 모르겠습니다. 뭔가를 알아서 하고 싶지만 그 뭔가를 파악하기에는 겨우 일주일이 흘렀을 뿐이죠. 한달이 지나면 다를까요. 아니죠. 그때는 생각이 더 많아질걸요. 내가 하는 일은 꼭 내가 아니어도 되는 일 같고, 작은 인기척에도 벌떡벌떡 반응하는 나 자신과, 고작 그 정도 움직임에 몸이 피곤해진다는 사실이 싫어질지도 모르겠어요.하지만 그런 생각은 안하셔도 돼요. 작은 일은 없으니까요. 아니, 있어도 괜찮아요. 사실 저는 작은 일을 더 좋아합.. 2014. 3. 17. 준비된 어깨 이직, 퇴직, 휴직...직장 내의 숱한 갈등과 헤어짐. 그리고 그 안에 숨은 사연들이 궁금하지도 놀랍지도 않은 나이.사랑이 끝난 것처럼. 인연이 다한 것처럼. 하지만 첫 만남의 설렘은 늙어도 계속 같았으면 좋겠다.설렘이 아니라면 작은 배움이라도. 감탄하는 한 순간이라도. 이면지의 시간p.1 면접에 관하여 - 준비된 어깨 직장생활이 연애와 같다면 면접은 소개팅쯤 되지 않을까요? 실제로 면접을 치르다보면 그 사람의 능력과 점수보다 인간적인 매력에 이끌릴 때가 의외로 많습니다. 그 인간적인 매력이 대체 뭐냐구요? 대단한 단어들이 나올 것 같지만 사실은 '준비된 모습' 하나면 충분합니다. 서류상의 능력치가 아무리 높아도 첫 만남에 무기력해 보이면 우리는 고민합니다. 이력서에 회사명 대신 '귀사'로 끝났다면 그것.. 2014. 2. 27. Grow old with you 돌아가면서 쓰는 축하 카드 속 그림과가끔 올라오는 페이스북 그림들이 부풀려져 기업 문화에 대한 아주 가벼운 그림과 생각을 올리게 되었다.물론 회사 계정으로;;; 나도 내심 좋았다. 과중한 업무 속에 끄적일 시간이 주어져서.주관적이긴 하지만 소재도 모아볼 만 하고. 홈페이지 제목에는 거창한 타이틀을 올리진 못하겠지만그래도 나도 뭔가 올릴 꺼리가 생겨서 좋다. 이면지의 시간 p.0 프롤로그 - Grow Old With You 영화 에서 로비는 줄리아에게 많은 노래를 불러줍니다. 그 중에서도 프러포즈송인 Grow Old With You 는 한 비행기에 탄 모든 승객의 마음을 울리죠. 함께 나이들고, 오랜 시간 함께 하고, 끝까지 놓고 싶지 않다는 마음. 저는 이 마음이, 그러한 대상이 해마다 줄지만 않아도 다.. 2014. 2. 27. 해피 뉴 이어 해마다 12월 31일이면 온 가족이 간식을 먹으며 시상식을 돌려보다가첫 종이 울리기가 무섭게 친척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거는 족족 다 깨어계신 것도 신기했고서로에게 거느라 통화중인 것에도 웃음이 났다. 아직도 나는 시상식의 노예, 보신각의 노예라31일은 항상 그 때와 똑같이 보내지만전화만큼은 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 "아빠 혹시 어제 열두시에 깨어 있었어?""아니. 왜?""그냥. 전화할까 하다가 말았거든.""잘했어. 요즘 엄마아빠는 열시면 자." 모두모두 건강한 2014년을 기원하며!이젠 정말 끝. 2014. 1. 7. 이전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 2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