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11 소분의 별은 포기김치 큰맘 먹고 배추김치 3키로를 배달시켰다. 두 식구에게 김치 3키로는 솔직히 좀 많은 편.세일을 많이 하면 사긴 사지만막상 풀어서 통에 담을 생각을 하면 아득하다. 처음엔 열심히 잘라 먹는다.절반쯤 맛있게 먹다가 이후부터는 질려버린다.사먹는 김치는 집김치처럼 포옥 익지도 않아서생김치도, 익은 김치도 아닌 애매한 상태의 두껍고 커다란 배추 이파리들이 냉장고에 한가득 남아있으면 그거슨곳통! ㅠㅠ 그래서 생각해 낸 나만의 김치 소분법. 이날도 홀로 김치를 다듬(?)다가아, 블로그에 남겨야지 하고 갑자기 카메라를 들이밀어서과정이 다 담기진 않았다. 1. 마트에서 포기 김치를 산다. (냉장실 티오 확인 필수) 2. 비닐 장갑을 끼고 김치를 도마 위에 꺼낸다. (다쓴 우유팩이나 종이호일 펼쳐서 도마 위에 깔면 물들지.. 2020. 4. 20. 디테일 플리즈 주말에 채널 돌리다가 팀명을 바꾸던가 공수를 바꾸던가 해줄 순 없었니 ㅠㅠ 그리고 점수 좀 내고;;; 이젠 정말 끝. 2020. 4. 20. 엄마의 사구라 강화도에 흔하고 흔한 벚나무. 이맘때 강화도에 가면 덜 핀 꽃길, 활짝 핀 꽃길, 후두둑 떨어지는 꽃길 모두 볼 수 있다. 오늘은 조카들을 데리고 강화에 가는 날. 꽃은 꺾으면 안되지만;;; 오랜만에 만날 손주들을 향한 엄마의 인사로 봐 주어야겠지. 가까이서 보니 조화처럼 정교하고 아름답구나. 밥을 거하게 먹은 후, 조카들은 카드놀이를 시작했다. 원카드만 겨우 하던 아이들이 이제 포카를 치기 시작한다.;;; 코로나는 아이들을 잡기의 신으로 만들었다. 그러는 동안 엄마는 과일을 깎고 차를 내오고 더 해줄 게 없을까 발만 동동. "저수지 언덕길에 사구라가 한창인데 보러 갈래?" "사구라가 뭐에요. 할머니?" 강화도 온수리 새빛교회와 강남중학교 사잇길입니다. 쭉 걷다보면 길정저수지가 나오지요. 사실 이 근처 .. 2020. 4. 13. 염창동 진향정육마트 : 고기가 주는 위로, 가격이 주는 격려 2월의 마지막 날. 가산동 프로젝트를 마치며 들른 곳이다. 맛도 가격도 너무 만족스러워 100% 재방문을 다짐했는데 아직까지도 못 가고 있다. ㅠㅠ 사실 본인은 상차림 비가 있는 식당을 좋아하지 않는다. 육고기라면 정육식당, 물고기라면 수산시장 내 횟집이 되겠지. 상차림 비를 머릿수대로 내면 싸게 먹은 것 같지도 않고 무엇보다 상차림 자체가 너무 부실해서 잘 먹었다는 느낌도 그닥 들지 않기 때문이다. 우와. 삼겹살 7,000원이요? 우와. 차돌박이 14,000원이요? 우와. 꽃등심 21,000원이요? (괜찮은데?) 게다가 매일매일 수정하는 듯한 저 가격 패널! 인천공항의 비행 스케줄표보다 증권거래소의 주식상황판보다 멋져 보였다. 입안에서 고소함이 팡팡 터지는구나. 이거슨 기름인가 육즙인가. 넉달간의 고생.. 2020. 4. 12. 알쏭달쏭 도무송 충무로 출근 일주일 째. 퇴근길에 슬쩍 본 간판에서 시작된 궁금증. https://blog.naver.com/dustsic/221879989948 도무송 뜻 대체 무엇 파헤쳐보자 우리가 쓰는 말 중에는그 뜻도 모호하고일본말인데도 일본말인줄모르고 쓰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blog.naver.com 딩동댕동~! 톰슨 인쇄기에서 파생된 인쇄용어로 칼선이 들어간 스티커를 도무송 스티커라고 하는군요. Thompson -> 톰슨 -> 토무손 -> 도무송 이젠 정말 끝. 2020. 4. 12. Classic 주말에 우연히 본 영상 하나로 이 곡까지 왔고,스윗튠 이후로 잠시 끊어졌던 노동요의 실마리 또한 찾게 되었다. 얼쑤. https://tv.naver.com/v/13208154♡우리가 기다렸던 무대♡ 우영의 [2PM 명곡 메들리♬]아는 형님 | 두근두근 모두가 기다렸던 2PM 명곡 메들리♬ 우영이 보여주는 2PM의 대표 명곡 메들리 타임 전주부터 마음이 두근거리는 명곡들-☆ 'Heartbeat'♬부터 'Again & Again'♬ 무대tv.naver.com 1분 5초부터 어게내너겐이 나오는데 오오.이 노래와 춤을 좋아했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그간 놓쳤던 제왑의 곡을 다시 주워모으기 시작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cu1PQ2L8Dw 그러다 발견한 오늘의 노동요 ㅋㅋㅋ20.. 2020. 4. 6.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2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