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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力少年 全力少年 躓いて、転んでたら置いてかれんだ 泥水の中を今日もよろめきながら進む 汚れちまった僕のセカイ 浮いた話など無い 染み付いた孤独論理、拭えなくなっている 試されてまでもここにいることを決めたのに 呪文のように「仕方ない」とつぶやいていた 積み上げたものぶっ壊して身に着けたもの取っ払って 止め処ない血と汗で乾いた脳を潤せ あの頃の僕らはきっと全力で少年だった セカイを開くのは誰だ? 遊ぶこと忘れてたら老いて枯れんだ ここんとこは仕事オンリー笑えなくなっている ガラクタの中に輝いてた物がいっぱいあったろう? 「大切なもの」全て埋もれてしまう前に さえぎるものはぶっ飛ばして まとわりつくものかわして 止め処ない血と涙で渇いた心臓潤せ あの頃の僕らはきっと 全力で少年だった 怯えてたら何も 生まれない 澱んだ景色に答えを見つけ出すのはもう止めだ! 濁った水も新しい希望ですぐに 透み渡っ.. 2005. 12. 19.
서커스 아동들 쉬는 날 너무 시끄러워서 나가보면 집 앞 초등학교의 체육시간 또는 전체조회다. 근데 이 아이들 체육시간이 은근 눈길을 잡아끈다. 짧은 반바지에 빨간 모자도 너무 귀엽고. 운동종목을 배운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놀이를 하는데, 체육 빵점인 내가 봐도 재미있겠다, 배워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 중에선 절대 이해 안가는 종목도 있었으니... 바로 이 장대타기(?)와 외발자전거 타기다. -_-;;; 휴일 낮, 밀린 빨래를 돌리며 이 어린 것들의 떼묘기를 감상하는게 새로운 즐거움이 되었다. 학교에서 말이야. 애들한테 서커스나 가르치고 말이야. 나야 좋지만. ㅋㅋㅋ 2005. 12. 15.
워킹 첫날밤의 비밀 2005년 12월 12일. 워킹 비자 만료일이자 온 지 딱 일년 되는 날이다. 첫 날, 첫 저녁식사, 첫 룸메와의 어색했던 첫 만남, 잠 안오던 밤. 일년동안 사고없이 잘 지내게 해주신 모든 것들에게 감사합니다. 아주 조금만 더 있다가 가겠습니다. 쭈욱~ 건강할거구요!!! 2005. 12. 9.
동경 자전거 묘기 여기 처음 와서 나는 자전거가 없었다. (인생 통틀어 5시간 타봤을까...;;;;) 그런데도 나의 첫 룸메는 나와 집을 나설 때마다 뒤에 저렇게 타보라고 했다. 의자 안달아도 다들 저렇게 타고 간다고. 누구나 탈 수 있으니 일단 시도나 해보라고. 그러나 겁 많고 몸사리는 내가 그 말을 들었을 리 없다;;; 속 터져 쓰러지는 그녀를 달래어 먼저 보내고, 난 튼튼한 다리로 역까지 걸어다녔다. 그녀는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내게 자전거를 팔았고, 나는 자전거를 팔아 쌀을 샀다. (브라보) 2005. 12. 9.
꽃미남 빠져듭니다~! 알바를 구하고, 노트북을 사고난 후 몇 개월간 티비를 멀리했다. 인터넷에 매달린 이유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티비에 별 재미를 못 느꼈다. 정말이지... 내 타입이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으니까!!! 이랬던 내가! 지금은 한 달치 편성표가 담긴 티비가이드를 사다읽고 좋아하는 드라마나 음악 프로가 하는 시간이면 집으로 돌진한다. 사람은 환경에 의해 변화한다. 정말 그렇다.. ㅠ.ㅠ 2005. 12. 8.
대놓고 흉볼 땐 좋아 어이없는 인간, 어이없는 복장 참으로 많이 출몰하는 동네다. 그래도 대놓고 씹을 수 있다는 타지인만의 막강한 파워. 이렇게 가까이 앉은 커플도 모국어로 마음껏 흉보아요! 아, 진정 자유로우시다. (가끔 동포들도 섞여있으니 주의할 것.) 2005.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