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요리31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빵편 (6) 버터롤 제목을 다시 한 번 읽어본다."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필기 합격 ㅠㅠ 점수를 가릴 수 밖에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ㅋㅋㅋ 어려웠어. 너무 어려웠어. ㅠㅠ기출 문제를 그렇게 풀었는데도 처음 보는 문제가 대량 나와서벌벌 떨면서 시험을 봤는데 다행히도 합격 ㅠㅠ 이제 실기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야지.실기는 더 어려울 테니 두 번 정도 떨어질 각오를 해야.여러분들도 기대는 금물입니다. 약속해요. 오늘은 버터롤. 잘 발효된 반죽을 바닥에 주르륵. 모두가 나가서 설명을 듣는데도 혼자서 저울질.김탁구 자격증 안땄다고 자꾸 이럴거야?(땄나요? 드라마를 안 봐서...) 오늘도 말랑말랑 동글동글 요렇게 끝을 뾰족하게 한 후 삼각형으로 밀어줘야 하..... 쉴패! 너무 길고 애벌레 같으므로 쉴패!!! 일취월장! 그러나 .. 2018. 7. 25.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빵편 (5) 소보로빵 4연속 식사빵의 터널을 지나 드디어 단과자빵, 낱개빵에 접어들었다!오늘은 소보로빵!구디의 일꾼들이여!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땅콩버터가 들어가는 줄 몰랐다.그나저나 땅콩 알갱이가 저렇게 통으로 들어가다니!저 땅콩버터, 어디 꺼 입니까!(늦게 와서 모르는) 소보로(そぼろ)는 일본어로 간 고기를 물기 없이 볶은 상태, 찐 생선이나 새우 등을 으깨어서 건조한 상태를 말한다.보로보로(ぼろぼろ : 너덜너덜, 포슬포슬)란 단어에서 왔다는 설이 있다. 딱 요런 느낌! 일본에서 소보로빵, 이라고 하면 간 고기가 위에 올라간 빵인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국어사전에서는 소보로빵 = 곰보빵의 잘못된 표현이라고 나오는데곰보빵이 더 나쁜 표현 아닌지. ㅠㅠ 오늘도 순조롭게 스타트. 하이라이트인 소보로 토핑을 정성스레 반죽.. 2018. 7. 25.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빵편 (4) 밤식빵 남편이 출장으로 인해 처음으로 결석했다.그리고 오늘은 우리 조가 청소하는 날이다. (이 눔이......) 아, 내 사랑 밤식빵!!! 재료도 많고 뭔가 복잡복잡 ㅋㅋㅋ오랜만에 제과하는 기분이다. 반죽 잘 되었고요. 중간 발효도 순조롭게! 성형 시간! 밤을 잘게 쪼개서라도 더 촘촘히 채우고 싶다. ㅠㅠ 틀 안에 곱게 누이고 다시 발효실로! 2차 발효 끝. 다들 모양이 어쩜 이렇게 다른지 :) 쿠키 토핑과 아몬드를 뿌려주면 끝! 아, 선생님 ㅠㅠ 언제나 황금 같습니다. ㅠㅠ 갓 구운 밤식빵. 최고로 맛있었다. 우리 조도 완성!흘러내린 쿠키 껍질이 바삭바삭! 점수로 따지면 제각각이겠지만잘 구워진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오늘도 땅콩같이 구워진 내 새끼. ㅠㅠ 청소 도중 선생님들이 말을 걸어주셨다.둘이 어떻게 만났.. 2018. 7. 25.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빵편 (3) 호밀빵 이번 시간에는 호밀빵.그러나 내가 먼저 나오는 날이 아니어서반죽부터 구경합니다. ㅎ 우왕. 정말 건강한 맛이 예상되는 반죽이다. 역시 네 시간이구요. ㅠㅠ 정육점 주인장의 비주얼로 반죽을 분배하는 남편."역시 에이스셔!!!"헛. 제과 때도 에이스 소리 듣더니 이번에도... 하긴. 김탁구는 제과왕이 아닌제빵왕이었지!!! (두둥) 둥굴리기 중간 발효 중. 구수한 향이 벌써부터 난다. 가장 중요한 성형 시간입니다! 날이 더우니 쉽지 않다. 자꾸 늘어붙고... 애벌레처럼 돌돌 말아서 완성. 이 아이는 2차 발효 후에 이렇게 됩니다. 역시나 겉을 말려서 칼집을 내 주어야 한다.처음이라 어떻게 모양을 내는 지 감이 안왔는데... 선생님 빵을 보니 알 것 같다. 아, 이런 모양!!! 구수한 맛. 건강한 맛.남편은 보.. 2018. 7. 25.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빵편 (2) 버터톱식빵 두 번째 수업이 시작되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제빵의 경우 발효 시간이 너무 길다보니 조별로 한 명씩 먼저 나와서 계량과 함께 1차 발효까지 끝내 주어야 한다. 고유명수 아니죠. 고유라이언 출동! 오늘은 버터톱 식빵.그래. 버터식빵이라는 것이 있었지.식빵 한 개당 버터가 60 그램이나 들어가니 가격 맞추기가 쉽지 않았을 듯 싶다.이제야 눈뜨는 냉혹한 자영업의 세계. 우당탕탕 오늘도 힘차게 돌아가는 믹서기. 버터가 많이 들어간 반죽이라 주걱으로 부지런히 벽면을 긁어줘야 할 것 같지만 이내 곱게 한 덩어리가 된다. 아. 이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제빵의 매력. 힐링이 된다.지저분한 세상사도 이렇게 곱게 뭉쳐졌으면. 발효실에 반죽을 넣어둘 때 즈음 조원들이 등장한다.7시가 지나 헐레벌떡 남편까지 착석을 해도.. 2018. 7. 25.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빵편 (1) 우유식빵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제빵 첫날이 다가왔다.아, 벌써 7월이라니. 무려 삼사분기라니. ㅠㅠ하반기라도 정신 차리자 마음을 다잡았으나너무 더워... 정신 없이 더워... ㅠㅠ휴대용 선풍기가 없었더라면 외출도 못했을 것 같다. 보통은 내가 먼저 도착해 있지만첫날이라 자리도 새로 바뀌니 역에서 만나서 가기로 했다.나이가 몇 갠데 아직도 이런 거에 긴장하고 난리. 제과 때 앉았던 뒷줄 창가자리가 목표였는데이게 너무 일찍 가도 안 되고 늦게 가도 안 되는어려운 자리였다. ㅋㅋ결국 실패하고 뒷줄 가운데 테이블에 합석했으나이 때까지도 남자 수강생이 보이지 않아 오랜만에 남편 정색. ㅋ(나중에 두 명이 오긴 했다.)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었고재료비를 관리하는 반장과 회계 선출 시간이 숨막히게 지나갔다. (휴우)그리고 .. 2018. 7. 4.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