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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실기19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과편 (15) 퍼프페이스트리 오늘의 주인공, 퍼프 페이스트리(Puff Pastry). 성심당 기준으로는 후렌치 파이. (1500원)내가 부르는 이름은 나비파이 or 나비페스츄리다. 이영자느님의 쟁반에도 위풍당당 올라가 있던 아이라대전 성심당에 가면 영자언니 픽!이라는 표식도 붙어있다. 요즘 제과점에서는 보기 힘든 빵이라남편이 대전 출장 갈 때마다 튀소 대신 주문하는 내 기준 레어템이다. 그나저나 시간을 보시라. 3시간 30분. 아. 벌써 지친다. ㅋㅋㅋ시험에 나오면 반 이상이 중도 포기하고 나간다고 한다.날도 덥고 정말 나가고 싶었다. ㅋㅋㅋ 처음으로 훅 반죽을 해보았다.한번에 다 때려넣어도 한 덩어리를 만들어주니 기특하구나.이것이 제빵의 맛인가. 제빵의 맛을 만끽하는 또 한 분.미국빵의 그리움을 마음껏 펼쳐보거라. 이 타일은 뭔가.. 2018. 6. 7.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과편 (14) 마카롱, 다쿠아즈 내가 처음 먹어본 마카롱은 (안타깝게도)파리 공항에서 아무 생각 없이 구매한 라뒤레였다. 라 뒤레 La Durée맛있기로 소문난 과자점으로, 1층은 ‘살롱 드 테’이고 2층은 레스토랑으로 구성돼 있다. 케이크, 파이 어느 것을 선택해도 후회 없겠지만, 그중 프랑스 전통과자 마카롱(Macaron)은 꼭 맛보도록 하자.출처 :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사 놓으면 선물이라도 하겠지 싶어서 구경갔다가생각보다 비싸서 벌벌 떨며 6알을 구매하고비행기 안에서도 보물처럼 안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집에 오자마자 남편의 권유(=왜 이걸 남을 주니...)로 다 먹어버렸다.;;;어디에서 어떻게 먹었는지 전혀 기억이 없다.그저 피스타치오랑 캬라멜이 정말 맛있었던 기억...매우 달지만 덜 달면 안되겠구나 싶던 기.. 2018. 6. 7.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과편 (13) 소프트롤케이크 오늘은 소프트롤케이크를 하는 날.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빵이 롤케이크여서수강 신청을 하는 순간부터 정말 기대했던 수업이었다.지난 번 결석했을 때 젤리롤케이크를 이미 해버려서 ㅠㅠ내겐 오늘 수업이 정말 중요했다! 그런데 칠판도 찍지 않았다니... 내 정신. ㅠㅠ급히 남편에게 카톡으로 SOS. 아오 내 통수. 젤리롤케이크나 소프트롤케이크나안에 딸기잼이 들어가는 건 같다.차이는 공립법 vs 별립법.오늘은? 역시나 별립법이었다. ㅠㅠ 얼씨구나! 노른자를 섞어보자! 흰자는 머랭을 쳐 보자! 오늘은 조원분들이 아무도 오지 않아서 둘이서 바쁘다. 다 섞은 반죽 일부에 캐러맬 색소를 섞어서 이런 무늬를 만들어야 하는데 해 본적이 없어서 대략 난감 ㅠㅠ(이건 선생님 작품입니다. ㅠㅠ) 우에에에에엥 ㅠㅠㅠㅠㅠㅠ 짤주머니 끝.. 2018. 5. 30.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과편 (10) 시폰케이크 오늘은 기대하면서도 걱정했던 시폰케이크를 만드는 날!시폰케이크를 먹을 때마다 느낀 건모양이나 식감이 왠지 기품이 있어서만드는 법도 엄청 까다롭고 재료도 고급지고 그럴 줄 알았는데... 자이료 간딴데스! 게다가 처음 등장하는 식용유... 품격 있는 맛의 비밀... 대만카스테라가 생각난다. (그는 좋은 카스테라였습니다.) 머랭이 어렵지만 기계가 있으니 괜찮아!하면서 둘둘 돌리는데... 실격... 당장 시험장에서 퇴장하시오. 선생님들이 와서 보더니 버리고 다시 하란다. ㅠㅠ실패 원인은 흰자에 노른자가 조금 섞여 있었거나통에 물기가 조금 남아있었거나 둘 중 하나인 듯 하다고.기계만 믿다가 큰코다친 우리 조는 이후로선생님 설명할 때마다 다들 뒷짐지고 고개 숙이고 ㅋㅋ 이번엔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위잉위잉 흰색이.. 2018. 5. 18.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과편 (9) 사과파이 오랜만에 빵 배우러 가는 날.지난 주에는 머핀 두 종류와 롤케이크, 버터스펀지 케이크를 했다.나랑 남편이 빠지고, 결혼을 앞둔 새 신부도 하필 결석을 해서혼자 남은 조원님이 절망 속에서 네 개 품목을 만들었다고 한다. ㅠㅠ들고가는 것도 일이었겠다. 오늘은 사과파이. 애뽈파이. 기대가 된다. 각각 반죽, 사과 썰기를 진행하는 동안나는 충전물을 담당했다. 묵처럼 쑤면 된다기에 약불에 서서히 휘저었더니 정말 도토리묵처럼 걸죽해졌쒀!하긴 사과파이에 전분이 들어갈 줄 누가 알았겠나.그래도 오늘의 가장 큰 배움은가스불에 스뎅 다라이를 올려도 된다는 사실!!!다라이는 그냥 야채 씻고, 김치 버무리는 것인 줄만 알았는데. 우리 조의 반죽이 냉장 휴지를 마쳤다.반죽 뒤로 사과와 버무린 세상 맛없어 보이는 충전물을 보라... 2018. 5. 15.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과편 (8) 타르트 여덟번 째 수업 주제는 타르트!앞에 아무런 이름도 없이 타르트라고 해서 무슨 타르트일까 내심 궁금해 했는데 아몬드 크림으로 속을 채운 아몬드 타르트였다.과일 타르트를 약간 기대했는데 아쉬웠다. 오늘도 역시나 버터와 설탕이 듬뿍 들어간다. 타르트 틀에 버터를 치덕치덕 바르고 아몬드 크림을 짤주머니 속에 가득 채운다. 냉장 휴지를 마친 반죽을 파이처럼 밀어 넣고 반죽 위에 아몬드 크림을 동그랗게 짜 넣고 위에 아몬드를 듬뿍 뿌리면 준비 끝! 그 사이 선생님의 타르트가 완성되었다. 오늘도 꽃접시 위에 한 조각. 초큼 감질나긴 하지만 : )그래도 맛은 궁금하니 손으로 뭉개고 분질러 겨우 맛만 보았다.따끈하고 고소한 맛. 파운드케이크와 쿠키의 중간 맛. 우리 조도 완성! 이럴 수가. 너무 멀쩡하잖아! 오늘은 선생.. 2018.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