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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눌러앉기/2004-2006, Japan

뭘해도 어색한 날

by 하와이안걸 2005. 3. 26.
3월 26일. 새벽근무.


모두가 잘해주는 듯한 날이 있는가하면,
모두가 나를 무시하는 것만 같은 날도 있다. 오늘은 그런 날.
뭘해도 우습고, 뭘해도 어색한 그런 날.

큰오빠가 소개시켜준 친구 유미카로부터 답장이 왔다.
동갑이고 다 좋은데.. 그녀도 크리스찬. 이번 주 일요일에 교회에 가잔다.
아... 나에게 진정 기도가 필요한 시기가 온 것인가.

내일도 새벽근무. 얼른 씻고 자자.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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