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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펜 서비스

역자 후기

by 하와이안걸 2016. 3. 24.

이번 책에는 감사하게도 역자 후기 페이지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더 감사하게도 거기에 들어갈 저의 그림도 요청해 주셨어요.
저자가 OK를 해야 가능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그려봐 달라고 하셨죠.



급하게 두 개를 그려서 드렸는데 ㅋㅋㅋ 정말 다시 보니 부끄럽기 짝이 없네요 ㅋㅋㅋ
이 중 디자이너분이 왼쪽 그림을 제 글에 얹어주셨고, 그대로 작가 에이전시로 보내셨죠.
컨펌을 기다리는 동안 PDF를 보며 신기해하고 즐거웠어요. 온전한 저만의 페이지였으니까요.


하지만 결과는 아웃! ㅋㅋㅋ 그래도 괜찮아요. 
바쁜 와중에 그린 그림인데도 젓가락을 왼손에 들고 있어서 만족합니다. (젓가락만 왼손잡이)


그리고 이건 뭘까요?
이것도 역자 후기에 들어갈 그림 중 하나였어요.
지우개로 깨끗이 지우지도 않고 보냈네요;;;

그림 그대로입니다.
구글링을 해 본 결과 만화 속 짜리몽땅 여주인공은 페이크였어요. ㅋㅋㅋ
그 배신감과 경외감을 표현했는데 이건 디자이너 선에서 아웃 ㅋㅋㅋ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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