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이었나.
이영자 맛집으로 유명한 코끼리 만두 앞을 우연히 지나가다가
성황당처럼 붙어있는 매진 표시에 기겁하고 뒷걸음질 치는데
때마침 엄청 맛있는 냄새가 사라락 스쳐가는 것이다.
고로 상처럼 킁킁 두리번거리다가
골목 끝, 엄청난 포스의 칼국수 집을 발견하고 말았다.
혼자 추리를 해 본다.
원래 여기가 원조인데 상표등록을 늦게하는 바람에
등촌칼국수라는 이름을 빼앗기고
뒤늦게 사장님 이름을 따서 상표등록을 한 것이 아닌가 하고...
인근 주민의 제보를 받습니다.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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