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맛점을 위해
조금 일찍 일어나
목적 없는 산책길에 오른다.
(뻥이다. 친구가 없다.)
약간의 둘레길을 걷고 하산한다.
좋은 공기를 마시니 배가 고프구나.
짭짤하고 구수한 청국장과
얼큰칼칼한 해물순두부 둘 다 맛있었다.
그래도 가장 좋았던 건 참기름에 슥슥 비벼먹는 나물비빔밥!
그리고 한달이 지났다.
11월의 비밀정원도
감상해 보자. (강요)
산을 보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새벽집.
그러나 이제는 산책 없이 직행하는 단골집이 되었다. ㅋㅋㅋ
남의 메뉴라 뒤적뒤적 샷은 없지만 ㅋㅋㅋ
辛제육순두부는 이름처럼 칼칼하면서도 두부와 제육과 국물의 조화가 새로웠다.
돼지고기를 건져서 나물밥에 비벼먹으면 별미일 듯.
집에 있는 제육왕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김치숨두부는 초큼 달달하지만 (김치가 단 듯)
두부 들어간 김치찌개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라 맛있게 먹었다.
아, 어떤 메뉴는 순두부고 어떤 메뉴는 숨두부라 왜일까 궁금했는데
결론은 다 같은 숨두부가 들어가는 듯.
https://place.map.kakao.com/27383826
생열무 진짜 맛있구나!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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