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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서울에서

상암동 구름산추어탕 : 바특한 점심시간, 추어탕에 수육 한 점

by 하와이안걸 2020. 11. 24.

 

 

점심 시간에 이 건물 저 건물 어슬렁거리다 보면

동네 대표 추어탕 집이 하나쯤 보이기 마련인데

여기서는 이상하게 안 보이는 거다.

 

 

 

 

 

대신 순댓국 집은 차고 넘친다. 

왜냐. 순댓국을 찾는 사람들도 차고 넘치니까.

점심시간마다 가게 안이 바글바글한데 줄도 엄청 길어서

상암동 역시 회식이 많은 동네인가, 짐작만 할 뿐이다.

 

 

 

 

 

 

참고로 상암동 순댓국 리스트를 꼽아본다. 

왜? 나는 순댓국을 포스팅할 생각이 없으니까 ㅋㅋㅋ

왜 없냐! 나는 순댓국을 그닥 좋아하지 않으니까.  

근데 웬 리스트! 그래도 먹긴 먹고, 호불호는 있는 새럼이니까.

그리고 순댓국은 소울 푸드니까.

 

 

 

 

 

 


1. 다가이 순대국 (개인적인 1등)

https://place.map.kakao.com/21442291

 

다가이 상암점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44길 67 (상암동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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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둘레 순대국

https://place.map.kakao.com/27594221

 

김둘레순대국 상암점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402 KGIT센터 1층 141호 (상암동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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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봉길이네 순대국

https://place.map.kakao.com/1939476175

 

봉길이네 순대국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42다길 28 (상암동 1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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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은 다음에 검색해서 찾아보기로 하고

이 수많은 식당 중에서 1인 손님이라도 받아주는 곳이 있으면 좋겠구나...

생각하며 걷던 중,

 

 

 

 

 

옜다 추어탕

 

 

 

 

 

 

 

 

 

보쌈정식에 김치찌개가 나오는 게 특이하지만 그래도 추어탕

 

 

 

 



 

 

 

 

 

배추 겉절이 툭

 

 

 

 

 

 

 

 

 

 

흰밥에 섞박지 툭

 

 

 

 

 

 

 

 

 

 

보쌈 고기 툭 (네?)

 

 

 

 

 

 

 

 

그렇다. 이곳은 점심에 추어탕을 시키면 보쌈고기를 반찬으로 주는 집이었다.

모르고 들어왔는데 이게 웬 횡재.

추어탕에 대한 이글이글한 마음이 좀 누그러졌다.

 

 

 

 

 

 

 

 

 

고기도 완전 맛있는 부위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어르신들 천지에 낮술 테이블도 하나 있다. ㅋㅋㅋ

아, 이거슨...

을지로에서 점심마다 보던 풍경 아닌가... ㅠㅠ

젊은이들로 가득한 상암동 골목에서 발견한 희귀한 장면이었다.

바로 옆 낮술 테이블에서는 

목동이 미나리밭이었다는 이야기가 한창이었다.

 

 

 

 

 


 




 

구름산추어탕 9,000원

 

 

 

 

 

 

 

 

 

깔끔한 국물에 구수한 시래기

 

 

 

 

 

 

 

 

 

 

이 맛이 그리웠어 ㅠㅠ

 

 

 

 

 

 

 

 

 

 

내 인생 최고의 추어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 동네에 이 정도면 자주 찾겠다 싶은

깔끔하고 구수한 맛집이었다.

그리고 수육을 먹을 수 있으니까. (세상 관대)

 

 

 

 

 

 

 

 

 

메뉴판 뒤에는 각 재료들의 스토리텔링이

 

 

 

 

 

 

 

 

 

 

앗. 맞은 편에 본관이 있다. 부자구나.

 

 

 

 

 

 

 

 

 

 

https://place.map.kakao.com/478907882

 

상암구름산추어탕

서울 마포구 성암로13길 38 (상암동 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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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내요 점심 식당 ㅠㅠ

이젠 정말 끝.

 

댓글4

  • BlogIcon 혜이윤 2020.11.24 16:41 신고

    겨울엔 추어탕이 최고쥬!!
    답글

  • 2020.11.25 12:23

    추어탕집에서 보쌈을 함께 하는 경우가 종종 있나봐요.
    저희 회사 앞 추어탕집도 점심에 가서 추어탕을 시키면 반찬으로 보쌈고기가 나오는데
    양도 꽤 많고 해서 고기먹으러 추어탕집 가기도 하거든요ㅎ
    나중에 한번 오시면 뫼시고 가고 싶네요!
    답글

    • 아, 그런거였어???
      내가 점심에 추어탕을 먹은 적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봐.
      얼마나 감격하며 먹었던지 ㅋㅋㅋ
      우리 퐈도 추어탕 먹는구나! 반갑반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