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아님주의 #지금아님주의
숙소 소개를, 소개합니다!
시내와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호텔은
한식 위주의 식단과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 출장자들에게 맞춤인 숙소입니다.
남편은 벌써 세 번째 체크인이네요.
1. 아침 식사
아침에 일어나면 우루루 식당에 모이겠지요.
마치 스페인 하숙 같은 데서 보던 아침 풍경 같겠지요.
이곳의 아침은 갓 구운 빵과 햄, 치즈, 버터,
그리고 약간의 채소로 이루어진 간단한 뷔페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빵 사이에 모든 재료를 때려넣고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다보니
한국에 돌아오면 식사빵이나 샌드위치 종류를 절대 먹지 않습니다. (단빵은 먹음;;;)
이 샌드위치를 만들 때 말이야. 버터를 바르는 것과 안바르는 건 진짜 천지차이라구!
(장하구나야 ㅋㅋㅋ)
2. 저녁 식사
온기 없고 부실한 점심을 먹은 장정들은
다섯 시 퇴근과 함께 차 타고 부우웅 숙소로 돌아갑니다.
(코로나 전에는 전차 타고 덜컹덜컹)
오랜만에 만실을 만끽하신 사장님은
곳간을 다 내어주신 듯 하네요. ㅋㅋㅋ
사장님... 그래도 조심하세요...
회식을 좋아하는 옛날 사람들이에요...
(갑자기 애잔 호스트 모드...)
"숙소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게 뭐야?"
"아. 하나 있지. 모두가 입을 모아 넘버원으로 꼽는 메뉴가...."
3. 점심 (주말 한정)
주말 점심은 선택입니다.
외출하는 그룹은 밖에서 외식을,
숙소에 머무는 그룹은 숙소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점심을 먹을 수 있습니다.
사전 인원 체크는 필수겠네요. (또 다시 호스트 빙의;;;)
위의 메뉴들은 정말 스페셜한 케이스고요.
가장 흔하지만 가장 귀한!
주말의 최고 인기 메뉴는 바로바로!
시간은 흘러 귀국일이 다가왔으나... (다음 편에 계속)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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