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으로 인해 팔과 어깨가 한참 안좋으셨던 엄마.
덩달아 작품활동도 함께 뜸해지나 싶었는데
갑자기 오다주웠다 느낌으로 후루룩 던진 꾸러미.
사실 엄마 집에는
나와 새언니가 탐내는 소품들이 좀 있었는데...
아무리 달라해도 졸작이라 줄 수 없다는 대답뿐.
네네. 지금 집에 필요해서 만드신 거니까 일단 참고요.
이사만 가 보아요. 그때는 제가!!!
...이런 마음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소품스러운 선물꾸러미를 주는 것이다.
아, 이번에도 경선언니의 실 기증!!!
아끼는 바람막이라도 하나 희생되었을까봐
(바람막이면 그걸 나 주지 하는 마음도 살짝 ㅋㅋㅋ)
뭡니까! 뭡니까! 계속 취조하니
안쓰는 보조 가방이라고는 하는데
보조가방이라... 노스 보조가방이라... 음 ㅋㅋ 잘 모르겠는데... ㅋㅋㅋ
그저 애슬레저를 사랑하는 딸래미로서
이번 업사이클링의 비밀을 풀고 싶을 뿐이옵니다.
흰색은 언니꺼여요.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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