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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허기진 마음

헤어지면 그냥 슬픈거야

by 하와이안걸 2009. 5. 18.
 

우결 2 너무 재밌다. 완전 공감된다. 특히 황정음.
짜증난다는 반응도 충분히 알겠는데 난 오히려 좋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울컥 차오르는 눈물과
마음과는 달리 계속 틱틱거리게 되는 저 말투.

용준 : 우리가 헤어지면 서로에게 타격도 있고...
정음 : 무슨 타격? 헤어지면 그냥 슬픈거야.


완전 쿵! 하고 와닿은 황정음의 저 말...


이런 멘트는 또 너무 사랑스럽고 +.+


그리고 또 다른 재미, 이 캐스터 4인방.

누가 뭐라해도 7년 연애의 영심언니가 최고다.
남자를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라는 신영일의 말에
"피곤해도 되는 때에요. 저 땐!"
악플에 미리 댓글까지 다시는 영심언니 ㅠ.ㅠ

그리고 길군. 남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한다는 소리가 "(멍한 표정으로) 귀엽다..." ㅠ.ㅠ

그리고 오늘의 최고 "누나 힙합하실래요?"


2회분 아직 안보았지만 예고편을 보니 난리도 아닌 듯;;;
하지만 계속 지켜보게 될 것 같다. 이들의 갈등에 대한
영심언니의 뼈저린 해답을 듣기 위해서라도 ㅠ.ㅠ

그나저나 박정아가 20대 여성을 대변해야 하는데
그냥 듣기만 하고 "아 그래요?" 이 수준이라 걱정...
연애를 배우러 오는거면 길처럼 웃겨야 살아남을텐데.
그러고보니 남자 캐스터도 신영일은 좀 별로.
역시나 긴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한 김성주가 딱인데.
게다가 중계하면 김성주!!! 아, 아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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