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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눌러앉기/2012-2013, India

Day 73 : 사랑의 소포

by 하와이안걸 2013. 2. 5.

2013.2.4. 월요일.

 

 

 

0.

밤새 숙제하느라 새벽에 잤더니 당연히 늦잠.

잠이 부족한 한 주가 시작되었다. ㅠㅠ

 

 

 

 

1.

주말 안부를 묻는 질문에 뱅갈로에서의 마지막 주말 어쩌구 하니

티처들이 "오우...." 하며 안타까워 해 주신다. 감사합니다. 이걸로 충분해요 ㅠㅠ

 

 

 

2.

전 1:1 티처가 다를 찾아와 언제 시간이 되냐고 묻는다.

사리(인도 전통의상)를 사주고 싶단다.

배를 내놓고 다닐 순 없다며 웃으면서 사양했는데도 완고하시다.

수요일, 인도에서 가장 큰 모험을 하게 생겼다. ㅋㅋㅋ

 

 

 

3.

오빠 & 새언니로부터 소포가 왔다.

라면, 김, 오징어, 수면양말, 커피, ㅍㅅㅈ...

이 중 몇몇은 해체하여 닭과 함께 파티를 했다.

 

 

 

4.

유학원에서 메일이 왔다.

우수작 선정 1순위라며 계좌번호를 미리 알려달라고 한다.

역시 양으로 승부하면 안될게 없어!

 

 

 

5.

잠이 부족한데도 잠이 오지 않는다.

 

 

 

 

 

 

포토 타임!

 

 

 

둥글둥글 소포가 왔다! 티처들에게 커피믹스를 나눠줄 수 있게 되었다!!!

 

 

우힝!

 

새언니 카톡에서 가져온 우리 순순이. 합성 사진같은 이 얌전함 뭐지!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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