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16. 토요일.
0.
몰타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픽업 아저씨를 만나 학생증, 지도 등을 받고 기숙사로 향했다.
1.
기숙사 로비에는 많은 학생들이 축구를 보고 있었다.
아, 신기해;;;;;
엄청난 가방들을 끌고 입장하자 다들 쳐다본다.
"헬로 코리안!"
2.
리셉션의 달요는 방까지 안내를 해 주며 이것저것 이야기 해주었다.
24시간 자기가 있으니까 늦게 오든, 늦게 빨래를 하든, 늦게 요리를 하든 맘대로 하란다.
흡연실도 당당하게 있다. 아, 뭔가 엄청나게 어른의 공간으로 들어온 느낌.
3.
방은 하얀 페인트칠이 되어있고, 창문은 건물 뒷쪽으로 나 있어서 볕이 들지 않는다.
티비도 있고, 냉장고도 있고, 화장실도 괜찮은데 책상이 없고 조명이 어둡다.
뭔가 정신병원에 온 기분이 들었지만, 내일 산책하면서 돌아보면 괜찮을거라
서로 위로하며 몰타에서의 첫 잠에 들었다.
포토 타임!
또 다시 감자감자 당근당근 기내식
수고했어, 에어 몰타!
공항이 작아서 활주로에서 도보 이동 ㅋㅋㅋ
몰타 공항의 이해할 수 없는 구조물 ㅋㅋㅋ
하얀 방.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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