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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눌러앉기/2013, Malta

Day 4 : 첫 초대

by 하와이안걸 2013. 2. 22.

2013.2.19. 화요일.

0.
오전 수업에는 처음 참석한다.
티처는 스코틀랜드 출신 4,50대 여자.
잘 들어주고 잘 들어주어서 역으로 콘트롤이 안되는 상황;;;;


 

1.
오후 수업은 생각보다 잘 풀렸다. 어제보다는 좀 나았다.
단어 퀴즈를 했는데 이런거 좋아하는지라;; 열심히 참여했다.

 

2.
옥상에서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었다.
상추와 드레싱에 축축하게 젖은 빵이지만 사먹는 것보다 맛있었다. 

반대편 건물 옥상에 2교시 티처가 있어서 손을 흔들었는데 입으로 미소만 지을 뿐이다. 

흥 도도한 영국인 같으니라구.


3.

오후에는 한국인 오리엔테이션을 했다. 나까지 6명.
편하게 이야기하고 숙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비자 문제가 호락호락 하지 않아서 여행 계획이 잘 풀릴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양질의 정보를 많이 교환했다.
그리고, 밥통을 꼭 살 것이다!!!!

 

 

4.
우리 기숙사에서 한국 애들끼리 스파게티 파티를 했다.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일이 커졌다.

다들 이렇게 멀 줄은 몰랐다고 ㅋㅋㅋ
뭔가 연장자로서 큰 일을 해치운 기분이다.;; 

아, 뭐 이런 기분을 느끼고 난리임;;;
여튼 당분간은 편하게 지내야지.

 

 

5.
오늘은 웰컴 드링크가 있는 날. 음악이 너무 시끄러워서 대화를 할 수가 없네. 춤도 출수가 없네

뭔가 이 시간은 관심있는 이성에게 가서 속삭이는 자리인 듯 ㅋㅋㅋ 

몇몇 친구들끼리 근처 맥주집에 가서 조용히 한잔 하고 헤어졌다. 

학원이랑 기숙사만 오가도 먹은게 다 꺼진다 ㅋㅋㅋ

 

 

 

 

포토 타임!

 

 

옥상에서 먹는 굿와이프 도시락

 

최형사와 카톡하다가 냄비밥 하는 법을 배웠다. 그녀의 손등을 교재삼아 한번 해보갔어! ㅋㅋㅋ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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