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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눌러앉기/2013, Malta

Day 19 : 버스 데이

by 하와이안걸 2013. 3. 7.

2013.3.6. 수요일.


0.
아침에 비가 와서 여기 와서 첨으로 버스를 탔다.
느리다. 역시 몰타!!!


1.
학원 자습실에서 산뜻하게 하루 출발;;;
네 이놈의 학원 전기를 다 먹어주겠다!!!
전력으로 보상하라!!!


2.
어제 통닭이 먹고 싶다던 한국 동생은 닭 파는 곳이 없어,

생닭 사다가 끓여먹었다고 한다.

"아니, 거기 거기 치킨집 있잖아."
"갔는데요. 쉐프가 아파서 닭이 없대요."

콜라를 팔려고 문을 열었단 말인가.
역시 몰타!


3.
버스 탄 기념으로 아시안 마켓을 한 번 더 가기로 했다.
고추장, 간장, 라면을 사고 집에 왔는데
간장 유통기한이 딱 3일 넘었음을 발견했다.

아, 고민된다. 그 거리... 주인과의 대화... 아...

게다가 유.통.기.한.이 아니라 'best before'라고 나름 그럴듯한 문구로 되어있어서 ㅠㅠ

 

 

4.

몰타 유일무이한 KFC 를 발견하고는 

여길 언제 또 오겠어 하면서 들어갔다.

저녁 시간인데 사람이 너무 없다. 번화가가 아닌 탓도 있겠지만

내 생각에는 와이파이가 안되서 인 것 같다.

 

닭 한조각만 먹자하며 7 유로짜리 세트를 나눠먹다가...

결국 3만원 썼다. 엉엉 ㅠㅠ
앞으로 닭 사다 요리할게요. 손질도 할게요 ㅠㅠ

 

 

 

 

포토 타임!

 

 

 

방학을 맞은 학생은 노트 무게를 줄이기 위해 오늘도 타자를 칩니다.

 

 

버스를 처음 탄 날. 버스 안에 노선도며 광고가 하나도 없다.

 

 

첫 번째 닭 세트. 케찹과 마요네즈를 공짜로 주시다니. 

 

 

두 번째 닭 세트;;; 가슴살에 뼈가 한개도 없는게 참 마음에 드네예;

 

 

 

이 나라에 유일한 KFC 인데도 손님은 없고 2층은 아예 전멸

 

 

윤후의 짜파구리를 봐버렸어 ㅠㅠ 네오구리를 사고 말았어 ㅠㅠ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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