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 휴일.
갭에서 노트북 가방을 아주 싸게 샀다.
가방을 사고나니 싸들고 나가고 싶어졌고,
스타벅스만 가면 되나 찾아봤더니
역시나 내꺼엔 무선랜 부재 ㅡ,ㅡ;;;
마음만 앞서는 이 무식함에 가슴을 치고 말았다.
여기저기 뒤적거리다보니 IEEE802.11b 라는
어떻게 읽는줄도 모르는 물건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되었고,
샤프에서 유상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는데
이것만 따로 사서 내가 갖다붙여도 되는건가 궁금해졌고,
오늘 한번 싸들고 샤프를 찾아가볼까 결심까지 했다가!
과연 이렇게 생고생을 해서 업그레이드를 받았다쳐도
내가 과연 몇번이나 들고다닐까도 싶고
이노무 나라에 그렇게 무선인터넷이 팡팡 터지는 장소가
몇군데나 있을까도 싶고 (사실 한군데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여기저기 검색에 검색에 지쳐버린 오후.
아, 대체 노트북 가방을 왜 산거야. 쌩뚱맞게시리-_-+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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