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떠나고/구구절절33 마음만은 언제나 공항가는 길 (인천 외곽) 재작년인가. 석가탄신일에 논산에 딸기 따러 갔다가 10시간 걸린 기억이 있어 ㅠㅠ 그 이후로는 석가탄신일에는 고속도로를 타면 안되는구나 하는 교훈을 얻고 북쪽으로 야금야금, 서쪽으로 야금야금 움직이는 법을 터득했지. 올해에는 같은 인천이지만 너무나 먼 그 곳, 송도신도시를 가보기로 결정! 어릴 때의 기억이 떠오를까 싶어 가본 송도유원지. 폐장 ㅠㅠ 저 분해되는 관람차를 보라 ㅠㅠ 소래포구로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보리밭. 아파트 단지 앞 공터를 이용. 그래. 그게 보리란다. 보리보리. 그리고 바로 옆으로 펼쳐진 꽃밭. 꽃밭에 아이가 파묻혔네 저 멀리에는 인천대교 이쪽 멀리에는 송도 신도시의 모습이. 들국화인 줄 알았는데 아직 국화철은 아니라고 하네. 파란색, 보라색, 분홍색 그리고 바로 옆에는 붉은 꽃.. 2012. 5. 29. 용천리의 봄 (양평) 워크샵 가는 길. 점심을 먹기 위해 내린 곳은 용천리 길바닥. 벚꽃이 저끝부터 저끝까지 쭈욱 이어져있다. 우루루 버스에 내리자마자 저마다 감탄하며 사진을 찍으니 반대방향으로 지나가던 차들이 계속 멈추어 선다. 운전석 창문이 스르륵. 동네 주민들의 반가운 인사. "어때! 이 길 벚꽃 죽이지?" "우리 동네가 여의도보다 낫지?" "이 길이 명소야 명소!" 밥 먹으러 가는 길. 멍멍이. 걸어가자. 빵터지는 메뉴. 훈훈한 원산지 표시. 닭도리탕은 진리. 그냥 이름이 특이해서. 사나사~ 식사 후에도 1리, 2리, 3리 네버엔딩 벚꽃 퍼레이드. 2012. 5. 17. 휴일을 이용한 인천 맛기행 삼일절은 맞아 남편과 반나절 인천 나들이를 하였다. 이제 인천시민이 되었으니 동네를 더 알자는 차원에서! (동네라 하기에는 차도 많이 갈아타고 좀 멀지만;;) 언제나 여행의 목적은 음식. (난 그래.) 메뉴를 정하고 행선지를 수정한다. [오늘의 미션] 1. 차이나타운에서 가볍게 짜장 한 번 흡입하고 거리 구경 2. 그 외 유명한 것들 (화평동 냉면거리, 잉글랜드 돈까스, 쫄면 등) 맛보기 2. 신포시장에서 닭강정을 포장해서 집에가서 야식으로 또 먹기; 이 중에서 메뉴 두 개만 건져도 성공! 정오를 넘겨 느긋하게 출바알~! 인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부평역에 도착, 국철로 갈아타서는 종점 인천역까지 달린다. 인천역에 내리니 관광 안내소도 있다. 후아. 정말 여행온 것 같은 기분이 드네. 지도 몇 점 빼어들.. 2011. 4. 14. 그 횟집의 비밀 (을왕리) 재작년 봄 을왕리 드라이브 갔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지금은 다를 수 있습니다. 2009년 봄으로 뿅! 비가 와서인지 인적도 드물고 바람쐬기 딱 좋았죠. 모래 위에서 사진찍고 놀다가 출출해졌습니다. 하지만 해변가의 횟집, 조개구이집은 너무 무서웠어요. 성수기가 아니어서 더 그랬는지 차를 턱턱 막는 것은 물론, 창문까지 두드리며 격렬한 호객행위를 하시더라구요. 그 때 바닷가 저멀리 식당의 흔적이 보였습니다. 그 이름도 무난하고 친숙한. 여기를 가보기로 했지요. 바닷가 바위에도 안내 표시판이 척척 얹혀져 있네요. ;;; 뭐. 허름하긴 해도 스트레이트 해서 좋군! 하며 따라갑니다. 이 때부터 좀 무서워졌네요. 못찾아갈만한 길도 아닌데 너무 화살표에 집착하시는;;; 수작업 돋는 아름다운 다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2009. 1. 2. 아름다운 동심 (외도조각공원) 아름다운 섬 외도 식물원과 전망대를 지나 조각공원으로 고고씽! 작품명 '동심 시리즈' 음... 이상해; 이상해;;; 계속 나와. 무서워 ㅠ.ㅠ 잃어버린 정서, 되찾으셨나요? 2008. 10. 23. 올해의 첫 시리즈 (춘장대) 올해의 첫 바다 올해의 첫 모래 올해 처음 만난 사람들 올해의 첫 워크샵 올해의 첫 .. 늘 그렇듯 나만 잘하면 되지 뭐 ㅠ.ㅠ 2008. 08. 29. 춘장대. 2008. 9. 10.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