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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서울 밖에서42

전주 용진집 : 끝없이 나오는 안주의 향연 전주를 가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막걸리집의 안주 때문이다. 영화제 한복판에서 꽤 먼 거리임에도 언제나 북적이던 서신동. 그 안에서 가장 유명한 용진집에 드디어 두 자리가 비었다 ㅠㅠ 막걸리가 배부르고 부담스럽다면 소주나 맥주로 대체도 가능하다. 허나 요런 멘트를 보면 마음이 허물어진다. 막걸리 한 주전자요! ㅠㅠ 맑은 술을 시켜보았다. 맑군. 자, 이제 첫 주전자 안주 어떻게 깔리는 지 좀 볼까. 먼저 콩나물김치국 고기도 제법 들어있고 시원하다. 해장용인 듯 하지만 ㅋ 옥수수와 찐밤 든든하게 계란 두 개 쫄깃한 문어숙회 집게 다리지만 나름 게찜도 ㅋㅋㅋ 하지만 이렇게 먹기좋게 다 발라주셨다. 오호! 마를 썰어주셨다!!! 신선한데! 내용물은 둘째치고 갓 부쳐서 바삭한 파전과 취나물 돼지머리 수육 생두부.. 2011. 5. 15.
전주 진미집 : 연탄불에 구운 양념돼지구이 해마다 전주 여행을 고집하는 이유는 많고 많지만 그 중 하나는 이 집에서의 소주 한 잔이 아닐까 싶네요. 진정 어른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전주 진미집 소개해요. 돼지불고기 작년에는 7천원이었어요. 올해는 또 올랐을 듯. 매콤새콤한 무김치 푸릇푸릇 맛있는 청상추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짝, 김밥 1인분씩 한 접시에 나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2인분이면 2접시에. 비계부위가 많아서 좀 아쉽지만 맛은 언제나 감동 ㅠㅠ 이렇게 김밥과 함께 싸먹으면 좋아요! 언제나 매운 연기와 함께 수많은 생고기를 즉석에서 구워주시는 제육볶음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 진미집이었습니다. 자매품 오원집도 있어요! 같은 가격 같은 컨셉 취향대로 선택하세요~ 2011. 5. 15.
태안 토담집 : 간장게장이 그리운 요즘 이 집은 GQ 100회 특집 꼭 먹어야할 100그릇을 통해 알게되었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그 환상의 맛을 어찌나 덤덤하게 묘사했던지 오밤중에 침대 위에서 보다가 빌린 잡지책에 침을 흘릴 뻔 했다. 그렇게 재작년 휴가 때 일부러 이 곳을 들러보았다. 안 사먹어본 음식이라 이 때 단가 처음 알고 후덜덜;;; 게장하나 젓국하나 주문! 그러나 서해안 한정식인양 기대 이상으로 많은 반찬 게다가 모두 간이 잘 맞아서 긴장했던 마음이 스르륵 풀렸다. 기억은 안나지만 서해안 특유의 강한 (=생선한마리통째로) 젓갈 또 하나의 밥도둑 꽁치무조림 새콤달콤 오독오독 맛있는 톳 잘 익은 열무김치 담백한 고춧잎 나물 달큰한 가지나물 기대감을 업 시키는 생김 그리고 그 옆에 간장게장 님 ㅠㅠ 아악 ㅠㅠ 말린 우럭에 두부와 젓국을.. 2011. 5. 15.
장기동 장기리추어탕 : 소울푸드 하나 추가요 추어탕을 먹게된 지 어언 1년 ㅋㅋㅋㅋ -> 정말 먹을 수만 있는 수준 추어탕을 찾게된 지 어언 1달 ㅋㅋㅋㅋ -> 가끔 먹고싶은 때가 있는 수준 인천 장기동 초입,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부터 있었던 듯한 장기리 추어탕 이전 가게는 하얀 필름지로 안이 보이지 않아서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올 봄 새 건물로 입주하면서 처음 가 보게 되었다. 몸 아픈 날에. 싱싱하게 익은 배추김치가 마음에 든다. 정갈한 무김치도 마찬가지. 양념으로 넣을 고추와 마늘 드디어 추어탕님 등장. 7천원. 추어탕의 성공적인 영입;에 고무되어 만원짜리 추어튀김도 추가! 반으로 가른 풋고추와 함께 튀겨 비리지 않고 굿! 다음번 방문에는 매운탕 (소)를 시켜봄. 2만원. 그런데 머슴솥이야. 이걸 누가 다 먹어;;; 같은 베이스지만.. 2011. 5. 12.
인천 신포시장 닭강정 인천 맛기행 두 번째 코스는 신포시장의 원조 닭강정! 남편이 닭강정에 환장하는 이유가 늘 궁금했었다. 원조집에 가면 나도 닭강정에 빠지게될까 기대가 컸었는데 뼈째 튀기는 모습에 실망하는 남편을 보며 함께 실망했다. 왜 양념통닭이 아닌 닭강정이어야 하는가! 소스의 무엇이 달라서 좋아하는가! --> 이게 포인트가 아니었다 ㅠ 그저 뼈가 없어 빨리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것 뿐. ;;; 우야든간에, 자유공원의 언덕을 빙빙 돌면서 짜장면을 소화시키고 신포시장에 도착했는데... 엄청나다... 엄청나다... 닭강정집 두 군데에서 만들어내는 어마어마한 행렬! 원조집이 홀 주문을 중단하면서 고민끝에 2인자 찬누리에 합세 음. 가시오가피 반죽으로 받은 특허장도 있고;;; (좋구나~) 나 원래 이 양배추 잘 안먹는데 하도 .. 2011. 3. 10.
인천 차이나타운 태화원 휴일을 맞아 떠난 인천 맛기행의 목표는 단연 차이나타운의 짜장면이었다! 정말 중국음식 별로 안좋아하지만 맛있는 곳이라면 달라질 수도 있는 일. 하긴. 티비에서 짜장면을 먹는 장면만 봐도 침이 고이는걸 보면 이미 포텐 충만한지도; 하지만 배달 중국집은 맛난 곳이 없다는 것이 우리 동네의 현실. (사실 저번 동네도;) 가보자 가보자 두둥~! (여긴 식객에 나왔던 태화원) 점심코스 15000원 원츄였으나 4인 이상만 ㅠ 식사 가격은 5천원~1만 5천원 사이 간짜장 나오셨다. 6천원. 하아 ㅠ 탱글탱글한 면발 정말 그윽한 향이 나는 짜장 ㅠㅠ 면 위에 가득 부어서 비벼보았습니다. 맛은 뭐 최고;;; ㅠㅠ 삼선짬뽕도 국물 너무 최고 뒤적거릴 수록 해물과 버섯이 팡팡 (음 다 먹었군요;) 이 소라 덩어리 같은 것도.. 2011.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