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62 : 베니스의 저주 2
2013.4.18. 목요일. 0. 사장님의 노크로 8시에 눈을 떴다. 아침먹고 바로 떠난다 ㅋㅋㅋ 기대했던 민박의 아침... 발렌시아와는 다를거라 큰소리 떵떵 쳤는데... 역시나! 제육볶음, 김치, 미역국, 상추같절이, 계란후라이, 무말랭이, 가지구이가 부페식으로! 오렌지와 사과, 사탕, 커피가 후식으로! 1. 제육남자 데니스는 폭풍 감동을 하며 흡입하기 시작했고, 나는 묵은 김치의 맛에 빠져 밥을 두 그릇이나 비워댔다. 2. 오늘은 오전에 부라노섬을 찍고, 어제 밤에 보았던 시내 풍경들을 다시 확인한 뒤, 간단히 점심먹고 공항으로 출발하는 일정! 3. 부라노 섬을 삼십분만에 주파하고 ㅋㅋㅋ 수상버스 여러대를 휘휘 휘저으며 베니스 시내를 한 눈에 담았다. 낮에는 더 많은 인파의 베니스. 배는 고팠지만 젤..
2013. 4. 21.
Day 58 : 블랙데이 선탠
2013.4.14. 일요일. 0. 블랙데이였다. 짜파게티는 이제 없는데 ㅠ.ㅠ 1. 몰타에서 남은 날 17일. 남은 양념으로 최대한 밥을 먹으려 한다. 부실한 척 했지만 그래도 구비된 양념은 제법 많다. 간장, 데리야키 소스, 굴소스, 토마토 소스, 케찹, 마요네즈, 까르보나라 분말 소스, 스프, 밀가루, 발사믹 글레이즈, 소금, 후추, 굵은 소금, 설탕, 꿀, 와사비, 파스타면, 고춧가루, 액젓, 고추장 등등등... 2. 파스타 두어번, 깍두기 한방, 양배추 한통이면 반 이상이 없어지겠구만. 음. 별로 없다. 부실해! 3. 데니스는 오늘부터 드라마 소프라노스에 빠졌다. 드라마 안챙겨본지도 한참 되었네. 뉴스룸 시즌 2는 언제 하려나. 본지 일년 안됐나;;; 4. 숙소에 딸린 작은 야외 수영장에 갔다. ..
2013.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