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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고404

[m.net/한장의명반] 8Eight 2집 [Infinity] 자켓만 빼고 다 좋아 쇼바이벌 우승하며 눈물 흘렸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정규 2집! 게다가 너무도 달라진 모습이 기대와 걱정을 부르는 저 대담한 자켓. (흠;;;) 혼성 3인조 에이트(8Eight)가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그들의 소속사 대표는 한 때 JYP 가수들에게 박진영 만큼이나 좋은 곡을 착착 물어다주던 히트 작곡가 방시혁. 지난 앨범에서도 원더걸스, 케이윌, 임정희 등등 피처링이 제법 화려해서 이번에도 들여다 보았는데! 음.. 별로 없군요. 대신 방대표의 곡이 더욱 많아져서 기대가 큰! 타이틀곡 'Let Me Go'는 방시혁과 김태윤이 공동 작곡한 곡으로 조피디의 랩 피처링이 눈길을 끈다. 또한 홍일점 주희의 시원한 보컬과 Let Me Go~ Let Me Go~ 하며 반복되는 후렴구가 흥겨.. 2008. 4. 1.
[m.net/한장의명반] 신화 싱글 [다시 한 번만] 다시 십년만 WINTER STORY 2007 앨범을 소개하면서 2008년 봄에 있을 10주년 기념 공연을 예고하며 놀라워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정말 그날이 왔다. "우리들은 신화입니다!"를 들은 지가 벌써 10년째가 된 것. 10년 동안 쭉- 팬은 아니었지만 아이돌의 성장을 처음부터 지켜본 사람으로서 감격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정규 9집 [Special Limited Edition] 발매에 앞서 공개되는 신곡 '다시 한 번만'은 놀랍게도 WANTED의 김재석이 작곡한 R&B 발라드 곡. 공연 전, 또는 앨범 발매 전까지 들뜬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보낼 팬들에게 오빠들은 의외로 덤덤하단다~라고 말하는 듯 하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고 슬퍼하는 일반적인 발라드 가사라 듣는 마음도 편하고. 무엇보다 '우리는.. 2008. 4. 1.
[m.net/한장의명반] 넬 4집 [Separation Anxiety] 집착은 집착을 낳고 2006년 최고의 음반으로 선정된 3집 [Healing Process] 이후 1년 6개월 만에 4집 정규 앨범으로 다시 돌아온 넬(Nell). 앨범명 [Separation Anxiety]를 사전으로 찾아보니 심리학 용어로, 유아가 어머니로부터 분리될 때의 심리 상태을 뜻하는 '분리 불안'이라는 뜻이다. 허상이 아닌, 언제나 뚜렷한 대상이 있는 듯 리얼하고 지독한 사랑을 노래했던 그들이기에 이런 타이틀이 낯설거나 의아하지 않다. 앨범과 같은 타이틀을 달고 있는 첫 곡 'Separation Anxiety'에서 이러한 앨범 전체의 성격을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 있다. 약 20여회 집요하게 반복하는 '나를 떠나지 마요'라는 노랫말은 앨범의 주제를, 황량함이 느껴지는 전자음은 일렉트로니카 장르.. 2008. 3. 23.
[m.net/한장의명반] 장나라 6집 [Dream Of Asia] 다시 시작하는 4월 이야기 1년 여만에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장나라의 6집 [Dream Of Asia]. 타이틀은 거대하게도 아시아의 꿈이며 컨셉은 무려 아시아 통합 앨범! 구성도 너무나 버라이어티하다. 우리에게는 6집이지만 중국에서는 보통화 3집, 일본에서는 첫 싱글이 되는 것으로, 한국어 곡 12곡, 중국어 9곡, 광동어 1곡, 일본어 3곡, 영어 1곡 등 총 26곡이다. 아시아 동시 발매라더니 다 이유가 있었네. 아, 이것이 성공한 한류스타에게 느껴지는 자신감이란 말인가! 그러나 사실 이 앨범의 특집 중 가장 눈이 가는 부분은 바로 한국어 전곡 가사를 장나라가 직접 썼다는 사실이다. 비록 거의 대부분이 사랑을 잃은 슬픔과 미련에 대한 이야기 또는 나는 나에요! 류라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가사의 퀄.. 2008. 3. 23.
[m.net/한장의명반] 렉시 4집 [the LEXY] 여전사에서 여성 아티스트로 YG의 여전사 렉시가 새 소속사로 옮긴 후 발표한 첫 앨범 중 선공개 두 곡이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V.O.S.의 최현준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Let me dance 2'는 놀랍게도 렉시 작사 작곡. 이번 앨범에서 총 프로듀서를 맡았다더니 과연 고개가 끄덕여진다. 일단 이 곡, 1집에서의 'Let me dance'를 리메이크 한건가 싶었는데 하등 관계가 없을 뿐 아니라 곡 분위기가 너무도 바뀌어 놀랍다. 전작이 도발적인 마이너 힙합 댄스곡이었다면 이번에 선보이는 신곡의 경우는 너무도 화사하고 사랑스럽다. 요즘 나는 이런 리듬에 춤을 추어요~라고 말하는 듯. 그리고 새로운 발견, 최현준의 보컬 또한 장르 탓인지 V.O.S. 때보다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아, 그러고보니.. 2008. 3. 23.
Afterglow Afterglow 오랫동안 머물러줘 뼈 속까지 좋아하고 간절해 꼭 붙잡고 놓지마요 공기만큼 절실하고 필요해 어떻게 만나졌는데 얼마나 힘들었는데 다시 만나지기까지 얼마나 돌아왔는데 가지말고 머물러줘 놓지말고 날 잡아줘 부디 함께 호흡해 오랫동안 머물러 줘 맘 속 깊이 좋아하고 간절해 표현할 수 없을만큼 아끼고 또 생각해요 소중해 어떻게 만나졌는데 얼마나 힘들었는데 다시 만나지기까지 얼마나 돌아왔는데 가지말고 머물러 줘 놓지말고 날 잡아줘 부디 함께 어떻게 지켜왔는데 얼마나 소중했는데 정말이지 미친듯이 많은 눈물 쏟았는데 잊지말고 기억해줘 소중하게 간직해줘 부디 함께 호흡해 나의 시간들이 멈추려 할 때쯤 말 없이 내 손을 꼭 붙잡아 줘요 그리고 니 몸을 내게 기울인채로 내 왼쪽 귓가에 아주 조용하게 하지만 .. 2008.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