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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24] 말레이시아항공 to 쿠알라룸푸르 : 인도로 가는 길 뱅갈로르를 가는 길은 두바이를 경유하거나,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하거나 딱 두 가지였는데 좀 더 싼 말레이시아로 결정. 그렇게 인도로 갔다. 편도로 갔다. 최근 조용할 날이 없는 말레이시아 항공. 나는 너무 좋았는데 ㅠㅠ 청록색 비단옷을 입은 스튜어디스와 다양한 얼굴의 승객들, 그리고 무엇보다 국적기에서도 받아본 적 없는 불고기와 김치 ㅠㅠ 땅콩을 하도 줘서 가방에 계속 넣었다. 한동안 기숙사에서 잘 주워먹었지. 비행기에서 먹는 마지막 김치. 그것도 농협김치 ㅠㅠ 불고기도 너무 푸짐하고 맛있었다. 저 핑크색 네모는 딸기무스 케이크. 이야... 이젠 정말 끝. 2014. 9. 18.
[120302] 대한항공 to 괌 : 비수기 휴가 여름 휴가는 일본 초저가로 짧게 가고, 대신 비수기에 훅 질렀다. 그래도 성수기 반값도 안되지만 왠지 주변에는 이야기할 수 없던 소심한 과거. 아마 이때부터 여행의 약발이 점점 줄어들었던 것 같다. 모든 것이 힘들었다. 그래서 인도로 훅 가버린 것이겠지. ㅋㅋㅋ 또 국적기 ㅠㅠ 은박지 님 반갑습니다. 닭고기 청경채 덮밥. 닭 먹을래 소고기 먹을래 하더니 나머지 하나는 소고기 두부 누들? 귀국 2014. 9. 18.
[111130] 제주항공 to 도쿄 : 첫 저가항공 처음으로 제주항공 탑승. 엄청 싸게 뭔가 나와서 또 비밀로 급하게 다녀왔겠지 ㅋㅋㅋ 구름처럼 폭신한 크림빵 감사해요. 빵 이름 읽으면서 위로 받긴 처음이네. ㅋㅋㅋ 귀국 2014. 9. 18.
[110727] 대한항공 to 나가사키 : 완벽한 여름 휴가 여행박사에 있던 세미 패키지였는데 나가사키 - 후쿠오카 - 벳부 - 사세보 코스를 전세 버스로 데려다 주고 일정은 자유로웠던, 교통비를 절약하며 돌아다닐 수 있는 최고의 상품이었다. 출국 -> -> 두근두근.. 여름이라 찬밥을 주었나 ㅋ 찌라시 덮밥인데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여튼 초밥이라 땡큐. 귀국 2014. 9. 18.
[051012] ANA to 도쿄 : 몰래 온 서울 5월에 오빠 결혼식을 다녀왔음에도 10월에 또 다녀왔다. 아무도 모르게. 그러고 보니 십년 전에는 아나를 참 많이 탔었다. 어떻게 검색해도 아나가 가장 저렴했다. 지금은? 아나가 서울을 버렸나 싶을 정도로 아무 것도 없다. ㅋㅋㅋ 가끔 오밀조밀 이것저것 꽉 차 있는 아나의 기내식이 그립다. 샌드위치, 연어 샐러드, 과일, 땅콩, 초코바, 쥬스... 연어는 남겼네. 하긴 생 연어를 먹어본 적이 없던 때일지도. 아, 돌아가는 날 김포에서 ㄷㅂㅅㄱ를 보았다. 소녀들의 비명을 들으며 출국. 안 찍혔길 바라며 ㅠ 이젠 정말 끝. 2014. 9. 18.
[050526] United to 서울 : 오빠의 결혼식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일본 체류 중에 오빠가 결혼을 했다. 워홀 비자 기간 내에 출국하면 다시는 못 돌아오므로 입국관리소에 가서 이런저런 허가를 받고, 알바에는 긴 휴가를 내고, 반년만에 서울로 향했다. 냉면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면서. 두근두근 런치박스. 역시 미쿡답게 빵빵빵. 과자과자과자. 이젠 정말 끝. 2014.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