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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미스터리 도박장 가족 중 투썸 케이크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일년에 딱 한 번 케이크를 사러 투썸에 간다.그 외에는 투썸에 가본 적이 없다. 의외로 근처에 큰 카페가 없는데다카페 취식이 가능해진 주간에 대대적으로 오픈하면서모두 약속이나 한 것처럼 덩실덩실 어우렁더우렁 이곳을 향하게 되었다.우리는 정말 커피의 민족, 아니 카페의 민족이야 ㅠㅠ 주니어들의 말에 따르면 투썸은 오픈 이벤트로 미스터리 박스를 파는데말 그대로 신년 럭키박스(후쿠부쿠로) 느낌.지점마다 파는 가격은 다른데 여기는 단돈 만원이었다.텀블러 부자, 보온병 마니아인 나에게투썸 로고가 찍힌 MD 상품은 관심 밖이었지만크지도 적지도 않은 만원이라는 금액이 나를 나락으로 빠지게 했다. ' 어느 금요일 저녁.칼퇴를 가로막은 장시간의 빡센 회의를 마치고욕을 욕을 하.. 2021. 2. 1.
대체 어떤 조상이 어떤 조상님이시길래 가라아게를 찾으시는지... 남편이 저 마트에 취업한걸까 잠시 의심해 봅니다. 합리적 의심.이젠 정말 끝. 2021. 2. 1.
상암동 내원 : 깊고 아름다운 카레의 맛 (12월 초 방문기입니다.) 경미한 발목 부상으로 인해 물리치료를 다니던 시기가 있었다.당시 프로젝트 리더는 자리비움에 매우 민감했던지라근무 시간 중에 다녀오려면 병원에 전화를 걸어 대기 인원 수를 파악한 뒤재빠르게 절뚝이며 다녀와야 했다.그렇게 구도심의 지름길을 파악하기 시작했고이곳 역시 그 과정 속에 발견한 집이다. 내부로 들어가면 아늑한 나무톤 인테리어와 함께주문 키오스크가 등장한다.메인 카레와 추가 토핑, 사이드 메뉴들이 나오는데나와 일행은 소시지 카레와 소시지 카레 우동, 소갈비 카레, 그리고 함께 나누어 먹을 고추 튀김을 주문했다. https://place.map.kakao.com/989867590내원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352-6 1층 (상암동 42-9)place.map.kakao.com .. 2021. 1. 7.
상암동 집밥의 여왕 : 따뜻하고 깔끔하고 간이 딱 맞는 반찬들 (2020년 11월에 방문했습니다. 네네.) 상암동 구 도심이 썰렁해져도 이집만큼은 줄이 꽤 길었다.언젠가 혼밥하러 들어갔다가 4인 테이블만 있는 것을 보고는좀 민폐일 것 같다는 생각에 총총 뒷걸음질 치고짝을 맞추어 다시 방문한 집이다. 2인분 기준,조기 두 마리에 고등어 반 마리, 가자미 한 마리, 삼치 한 토막이 들어있다.일단 조기 한 마리씩 가져가 먹고나머지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정교하게는 못 나누고 ㅋㅋ대충 대충 집어 먹었던 기억. 상차림만 보면 만원에 이 정도 줄 수 있지 싶은데일단 반찬 상태가 너무 깔끔했고 아침에 금방 해서 내어주신 그 맛이었다.김치는 요때가 배추 금값일 때라 오이김치, 무김치, 묵은지 볶음이 나왔는데간이 정말 딱 맞아서 겉절이 시즌에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었다. 그리고 부엌에.. 2021. 1. 6.
새해의 눈탱이 입술에 물집이 잘 생기는 편이다. 포도알처럼 부은 입술, 수포가 터지면서 생기는 포도알만한 상처. 마스크로 가리기 전에는 꽤 스트레스였다. 다들 피곤해서라고 말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상대적인 피로감이다. 일주일 내내 4시간 이하로 자도 생기지 않던 것이 연휴 내내 10시간씩 자다가 월요일에 7시간을 자면 생기는! 나에겐 그렇게 오는 물집이다. 지금도 내 마스크 안에는 포도 두 알이 자라고 있다. 위에 하나, 아래에 하나. 손을 갖다대면 뜨끈뜨끈하다. 아시클로버 연고가 마침 딱 떨어져서 건물 1층 약국에 갔다. "약을 먹으면 더 빨리 낫는데..." "그럼 약도 주세요." "아흐홍항니천원입니다앗!" 발음이 안 좋으신 약사님 멘트에 자동으로 카드를 내밀고 두 갑의 약을 받아 사무실로 올라가니 문자가 뙇. 떠흣!.. 2021. 1. 5.
너와 나의 유대감 작년 말부터 강남 모처로 출근 중이다. 처음 만나는 멤버들과 예를 갖추기 위해 점심도 같이 먹고 커피도 같이 사러 골목골목을 후이후이 돌아다니는데 유대감 (紐帶感) [명사]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공통된 느낌. 그래. 중요한 말이야. 좋은 단어를 보았구나. 오늘은 여기서 커피를 살까보아. 대감 (大監) 1. [명사] 민속 무당이 굿할 때에, 집이나 터, 나무, 돌 따위에 붙어 있는 신이나 그 밖의 여러 신을 높여 이르는 말. 2. [명사] 역사 신라 때에, 병부ㆍ시위부ㆍ패강진전 따위에 둔 무관 벼슬. 병부 대감은 아찬 이하, 시위부 대감은 나마 이상 아찬까지, 패강진전 대감은 사지 이상 중아찬까지의 벼슬아치들을 임명하였다. 3. [명사] 역사 조선 시대에, 정이품 이상의 벼슬아치를 높여 부르던 말... 2021.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