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09 태풍 14호 종료 하루 종일 검은 구름이 빠르게 지나가던 날. 비는 오지 않고 젖은 바람만 매섭게 불던 날. 저녁이 되자 바람은 멎고 방바닥까지 물들 정도로 붉은 빛을 뿜다가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태풍 14호 종료. 2005. 8. 27. 하네다로 오신다면 만약에 하네다 공항을 이용하신다면, 그리고 시간이 아주 많이 나신다면, 2 터미널의 3층 EXCELSIOR CAFFE (엑세르시오르 카훼;)에 들러주세요. 여섯대의 컴퓨터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o^)/~ 이랏샤이! 2005. 8. 21. 모두가 서서가는 시간 평일 오전의 야마노테센 내부. 출근 시간에는 아무도 앉을 수 없어. 10시가 넘으면 알아서 의자를 펼치고 편안히 앉아주세요. ^^ 2005. 8. 20. 돌아서는 자의 뒷 모습 만수 : 가야할 데를 알고 돌아서는 자의 뒷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거 아세요? 중희 : ...... * 남희를 접은 만수의 속마음도 모르고 코웃음 칠 준비부터 하는 중희선배 ㅠ.ㅠ 이젠 정말 끝. 2005. 8. 12. 노트북 가방과 무선랜 8월 11일. 휴일. 갭에서 노트북 가방을 아주 싸게 샀다. 가방을 사고나니 싸들고 나가고 싶어졌고, 스타벅스만 가면 되나 찾아봤더니 역시나 내꺼엔 무선랜 부재 ㅡ,ㅡ;;; 마음만 앞서는 이 무식함에 가슴을 치고 말았다. 여기저기 뒤적거리다보니 IEEE802.11b 라는 어떻게 읽는줄도 모르는 물건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되었고, 샤프에서 유상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는데 이것만 따로 사서 내가 갖다붙여도 되는건가 궁금해졌고, 오늘 한번 싸들고 샤프를 찾아가볼까 결심까지 했다가! 과연 이렇게 생고생을 해서 업그레이드를 받았다쳐도 내가 과연 몇번이나 들고다닐까도 싶고 이노무 나라에 그렇게 무선인터넷이 팡팡 터지는 장소가 몇군데나 있을까도 싶고 (사실 한군데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여기저기 검색에 검색에 지쳐버.. 2005. 8. 11. 사랑할 때 가장 비참한 건 만수 :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가장 비참한 건 아무것도 해줄게 없을 때야. 나 정말 비참하게 생기지 않았냐! 남희 선배를 공개적으로 좋아하던 만수. 그녀 주위에 아무도 없던 시절엔 짝사랑이라도 그저 좋았다. 자기를 어린애처럼 꾸중하고 한심해해도 낙천가 만수는 웃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힘들어하는 그녀 주위에 명환이 있다. 매일 지지고 볶고 싸우는 사이지만 그도 알고 있었겠지. 명환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이젠 정말 끝. 2005. 8. 8. 이전 1 ··· 255 256 257 258 259 260 261 ··· 2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