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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지구당 : 가성비 좋고 맥주맛 좋은 가로수길 속 작은 일본 회사가 그쪽이 아닌 이상 가로수길에 갈 일이 뭐가 있겠는가. 일본 여행 고플 때 도미인 호텔이나 가보려고 했더니 어느새 폐업. 그런데 뜻하지 않은 일이 두 개나 겹쳐 저엉말 오랜만에 가로수길에 갔다. 김팀은 무려 NBA를 볼 수 있는 토요일 오전을 헌납하고. 아. 이러려고 간 건 아니고 ㅋㅋㅋ 여튼 일정 하나를 마치고 밥을 먹어야 하는데 어딜 가야겠는지 모르겠는거. 검색해도 뭔가 결이 다른 후기들. 흐음. 나는 지붕을 봤고 그는 입간판을 봤지. "텐동조하!" 세트로 시킨 거 같긴 한데 여튼 각자 가격은 저렇습니다. 지구당 신사점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4길 32 https://naver.me/51YnB5eH 지구당 신사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191 · 블로그리뷰 608 m.place.naver.com .. 2023. 2. 15.
얼음 : 얼음이 녹으면 물이 된다는 사실 타이틀 : 얼음 카테고리 : 생수 기간 : 2022.01 ~ 현재까지 장점 : 씹는 쾌감, 많이 먹어도 0칼로리라는 안도감. 단점 : 치아와 위장의 무리가 우려됨. 특이사항 : 얼음을 수시로 얼려야하며, 냉동실의 한칸을 얼음에게 내줘야 함. 김팀은 얼죽아. 여름 지나 가을이 와도 가을 지나 겨울이 와도 우드득 우드득 얼음 씹는 소리 여전하더니 작년 한해 제빙기 구매를 심각하게 고민했으나 그게 이름 그대로 '제빙'까지만 해주는 기계라길래;;; (아왜 ㅠㅠ 보관도 해줘! ㅠㅠ 유지도 해줘 ㅜㅜ) 다시 냉동실에 옮겨 보관해야 한다길래 아웃시켰지. 여튼 작년 한 해 김팀의 얼음사랑 덕분인지 김팀은 간식과 야식을 대폭 줄였고 살도 많이 빠졌다는 사실. 얼음도 결국 물이니까 물을 많이 마셔서 좋은건가 싶었고 나도 .. 2023. 2. 15.
경복궁역/내자동 황태구이 다래 : 반드시 전화를 하셔야 합니다! 숨은 맛집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여기가 그렇습니다. 이리로 보나 저리로 보나 기냥 숨어있습니다. 그래서 올릴까 말까 고민도 많았는데 올립니다. 제가 다시 가려고요;;; 기억력 저하로 인해 ㅠㅠ 내 블로그 검색해서 밥도 먹고 음악도 듣는 나란 새럼;;; 그리고 한달 뒤 혈육과 재방문 엄마 반찬 같다 그치? 그러게. 김치찌개에 생김치 주는데 잘 없는데 진짜 좋다. 오이김치랑 양념게장도 있어. 그러니까. 진짜 엄마집 온 것 같네. 그런데 갑자기 미닫이 문이 드르륵 열리면서 반찬이 하나 툭! "이거 귀한 거니까 남기지 말고 드셔!" 엄마가 텔레파시라도 보냈나 싶은 놀라운 싱크로율의 나래비 ㅋㅋㅋ "이것도 귀한 거니까 열매까지 꼭꼭 씹어서 응?" 시간 여행을 한 듯 신비로운 골목을 빠져나오며 황태구이다래 서울.. 2023. 2. 14.
광화문/당주동 장수한방삼계탕 : 몸이 허하다 느낄 땐 약반계탕 찹쌀죽 링거를 맞아요 이제 '몸이 허하다'는 말이 뭔지 알아요. 찬바람이 불어오면 몸이 허해요. 찬바람이 잦아져도 몸이 허해요. 그냥 계절이 바뀌면 몸이 허해요. 그냥 매일 허해요 ㅠㅠ 건물들 이름이 익숙해지려하니 안녕이군요. 이러니 요요가 오겠어요 안오겠어요! (분노) 하지만 오늘은 속이 허해서 왔으니까 속이 따수워졌으면 그걸로 족해요. 장수한방삼계탕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13 https://naver.me/FrCx0Rm0 장수한방삼계탕 : 네이버 방문자리뷰 817 · 블로그리뷰 67 m.place.naver.com [카카오맵] 장수한방삼계탕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13 (당주동) http://kko.to/naPsSN_l4 장수한방삼계탕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13 map.kakao.com 장수해요. 이젠 정말 끝. 2023. 2. 14.
경복궁/옥인동 안덕 : 서촌다운 맛과 정갈함 (부제: 만두 귀신들은 보아라) 프로젝트 철수를 앞두고 마지막 서촌 산책길. 늘 가보자 가보자 했던 맛집(포스 촬촬 풍기는 곳)에 최강 한파를 뚫고 다녀왔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한파라서 그나마 앉을 자리가 있었던 것도 같기도 하고... 만두도 싫어하고 비지도 싫어하는 나. ...라고 쓰지만 늘 잘 먹어서 놀림을 받는 나. 그냥 어릴 때 많이 먹어서 질렸다고 해두겠습니당. 그런데 여기는 만둣국이 메인이고 비지는 한정판매라고 하니 아니 시킬 수가 없는 것. 언제 다시 올 지 모르니까 밥보다 비싼;;; 사이드도 하나 추가! 점심만 아니었으면 제일 싼 막걸리도 하나 시키고 싶었다. 그렇다. 이 곳은 김치가 없다...... 그런데 그 사실을 아주 나중에 발견했다. 그닥 필요가 없었달까. 한달이 지난 지금 저 맛을 떠올려 순위를 매겨본다면 .. 2023. 2. 13.
Under The Skin http://kko.to/c4wDbM5jnT Under the skin - &TEAM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아무도 묻지 않았던 기나긴 알고리즘을 시작하지... 참으로 볼 게 없던 가을이었어. 다나카의 주접만이 유일한 기쁨이었지. https://youtube.com/shorts/dtk4b1zuFqg?feature=share 그러다가 이걸 보게 되었고 https://youtu.be/kBVIPUnVDNQ 튀르키에즈온더블럭 르세라핌 편 원래도 좋아했지만 데뷔 다큐를 보고 더 좋아진 르세라핌 영상을 파고 파다가 구독 안하고 버텼던 출장 십오야까지 이르게 되었다. https://youtu.be/z1ZIWJaKWGY 출장 십오야 하이브 아유회 편 예나 지금이나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인 멤버.. 2022.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