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09 경복궁/옥인동 안덕 : 서촌다운 맛과 정갈함 (부제: 만두 귀신들은 보아라) 프로젝트 철수를 앞두고 마지막 서촌 산책길. 늘 가보자 가보자 했던 맛집(포스 촬촬 풍기는 곳)에 최강 한파를 뚫고 다녀왔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한파라서 그나마 앉을 자리가 있었던 것도 같기도 하고... 만두도 싫어하고 비지도 싫어하는 나. ...라고 쓰지만 늘 잘 먹어서 놀림을 받는 나. 그냥 어릴 때 많이 먹어서 질렸다고 해두겠습니당. 그런데 여기는 만둣국이 메인이고 비지는 한정판매라고 하니 아니 시킬 수가 없는 것. 언제 다시 올 지 모르니까 밥보다 비싼;;; 사이드도 하나 추가! 점심만 아니었으면 제일 싼 막걸리도 하나 시키고 싶었다. 그렇다. 이 곳은 김치가 없다...... 그런데 그 사실을 아주 나중에 발견했다. 그닥 필요가 없었달까. 한달이 지난 지금 저 맛을 떠올려 순위를 매겨본다면 .. 2023. 2. 13. Under The Skin http://kko.to/c4wDbM5jnT Under the skin - &TEAM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아무도 묻지 않았던 기나긴 알고리즘을 시작하지... 참으로 볼 게 없던 가을이었어. 다나카의 주접만이 유일한 기쁨이었지. https://youtube.com/shorts/dtk4b1zuFqg?feature=share 그러다가 이걸 보게 되었고 https://youtu.be/kBVIPUnVDNQ 튀르키에즈온더블럭 르세라핌 편 원래도 좋아했지만 데뷔 다큐를 보고 더 좋아진 르세라핌 영상을 파고 파다가 구독 안하고 버텼던 출장 십오야까지 이르게 되었다. https://youtu.be/z1ZIWJaKWGY 출장 십오야 하이브 아유회 편 예나 지금이나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인 멤버.. 2022. 11. 29. Impurities http://kko.to/4pe5XFgEDW Impurities - LE SSERAFIM (르세라핌)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늘 좋아라 했고 앞으로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산뜻한 TLC와 끈적한 S.E.S.의 그 중간 어디쯤. 잠시 유영진이 다녀갔는가 싶은 비내추럴과 트왈라잇존 사이의 샤이보이 바이브. 터질 듯 절대 안터지는 칼박 드럼 앤 베이스에 토끼춤이 약간 늘어진 듯한 덩실덩실 춤사위. 가사와 다르게 아직은 순진한 얼굴들이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세계관을 전파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지휘하는 멋진 안무까지 완벽. https://youtu.be/Ccz123Jlflc 유튜브에서 양덕님들의 뮤비 리액션을 보는 취미가 있는데, 이것은 뭐랄까. 메로디와 단스와 비쥬의 합이 딱 맞아.. 2022. 11. 15. 신수동 파란대문 국물떡볶이 : 30년 동안 까맣게 잊고 살았던 맛! 여기까지 품어야 떡볶이 박사 인정! 90년대 초반. 중학교 때 처음 사귄 친구 손에 이끌려 가 본 국물떡볶이집. 간판이 없는 비밀스런 외관에 국물떡볶이라는 말도 처음이었다. 주문 방식*은 독특했고 대접에 가득 담긴 떡볶이는 무척 어른스러웠다. 그리고 그 맛은 더 어른스러워서 깜짝 놀랐지만 아까운 내 용돈 날릴 수 없고 처음 다가온 친구를 실망시킬 수 없어서 꾸역꾸역 다 먹고 나온 기억. *주문 방식 금액, 계란 수, 오뎅 개수를 순서대로 외친다. 예를 들면 이런 느낌. 오백에 하나 반반이요. (계란 1개, 오뎅과 떡 1:1 비율로 오백원어치) 삼백에 다섯개요. (오뎅 다섯 조각에 나머지는 다 떡으로 해서 삼백원어치) 오백에 하나에 떡만 주세요. (계란 1개, 나머지 떡으로 해서 오백원어치) 떡이 백원에 몇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배고.. 2022. 9. 7. 종각역/서린동 종로분식 : 물엿이 듬뿍 들어간 빨강 쌀떡볶이가 입속에서 녹아요 맨날 싸오던 도시락을 하필 오늘 안싸온데다 오늘 점심 때 아니면 못 가겠다 싶은 곳이 있어 폭우를 뚫고 지나가던 중, 동행인으로부터 훅 들어온 질문. 책임님은 쌀떡 밀떡? 음... 쌀떡인 듯? 오, 그럼 여기 가요! 앗, 여기는? 종로1가 정류장 내리자마자의 그곳. 영풍문고 가기 직전의 그곳. 늘 지나치기만 하고 들어가보지는 못한 그곳. 진심 다 땡기고, 심지어 다 먹을 수 있지만 다이어트 간증을 너무 많이 한 분이라 ㅋㅋ 양심있는 멘트로 돼지력을 감추어 보았어요. 떡볶이가 맛있어 보이니~ 떡볶이에 집중해 볼까요? 부산에서 다리집이랑 이가네 떡볶이 먹어보고는 가래떡 떡볶이에 빠져살던 날... 서울에선 어떤 쌀떡을 배달시켜도, 죄다 흉내만 내다 만 것 같지 촥 붙는 맛이 없었는데... 여기는 다르네요. 찐.. 2022. 9. 5. After LIKE 와. 어제 퇴근길에 듣고 외쳤다. 야바이!!! 르세라핌에 뉴진스가 나와도 럽다입의 순위는 너무도 견고한 것. 새 싱글이 나오더라도 상큼한 시즌송일 거라 생각했다. 소시선배, 블핑선배에 곧 트와선배도 나오는 이 때, 럽다입을 초월하기는 아무래도 어려울테니 역시 상큼한 시즌송이 안전할 거라 확신했다. 그런데. http://kko.to/B_Rgs_rmm After LIKE - IVE (아이브)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m2.melon.com 정면승부였다. 세상 화려한 제구력으로. https://youtu.be/F0B7HDiY-10 불꽃직구 이것은 헤이세이도 아닌 쇼와인가. 셀럽파이브의 식스맨 버전인가 싶은 현란한 의상과 꽉 찬 오케스트라. 거침없는 샘플링에 라이언전의 광기가 느껴지고 미친 카메라 워킹과 폭죽.. 2022. 8. 23. 이전 1 2 3 4 5 6 7 ··· 2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