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망의 마지막 날! (두둥)
원래 22회 수업, 28개의 제과를 배워야 하는데
아버지 일로 이틀을 빠지게 되어
20회 수업, 24개의 제과로 마무리했다.
내가 배우지 못한 네 가지는
마데라컵케이크, 초코머핀, 젤리롤케이크, 버터스펀지(공립법).
밤과자나 페이스트리 같은 독특한 것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치즈케이크!
잠시 저조했던 출석률이 종강하는 날 붐업되었다.
아마도 치즈케이크 때문이 아니었을까.
크림치즈와 버터, 계란 노른자를 힙겹게 저어주고
기계로 뚝딱 뽑은 머랭과 섞어주었다.
몽글몽글 폭신폭신
버터와 설탕으로 코팅한 용기에 살살 부어서
더운물 채운 팬 위에 중탕하듯 구우면 된다.
짜잔. 이거슨...
남은 재료비로 단체 주문한 김밥이다.
공덕동에 있는 30년 전통 유부김밥으로
고기맛이 나는 유부가 별미였다. (2500원)
짜잔. 이거슨... ㅋㅋㅋ
떡볶이까지 사려니 금액이 부족하여
떡 사다가 직접 조리하시는 광경이다.
어머님들 행동력 스고이!!!
구워지길 기다리는 동안 이렇게 뒷풀이를 했다.
그나저나 남는 족족 다 우리 테이블로 주셔서...;;;
덕분에 야식은 면했다.
자, 이제 완성이다!
철판에는 물이 깔려있어 반짝거린다.
좌우 위치를 바꾸지 않아 색이 좀 다르지만 그래도 뿌듯하다.
이 정도면 됐어!
뒤집으면 이렇게 예쁘니까
이렇게 오븐에서 중탕으로 굽는 형태를
수플레 치즈케이크라고 한다.
뒷면은 갈색
다음 날.
냠
냠
냠?
(리얼순삭)
나자식.
마지막에 아름다운 것을 배웠구나. ㅠㅠ
후기 준비 중.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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