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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겸손한 엄마의 콘텐츠

엄마의 밥상 : 2020 봄

by 하와이안걸 2020. 6. 16.

 

 

오랜만에 엄마의 콘텐츠!

 

 

 

 

엄마 집 뒤편으로 문화센터가 생겨

수영도 등록하고, 사주도 등록해서 재미나게 다니고 계셨는데 

코로나 때문에 기약 없는 휴강이 계속되었다.

그렇게 코로나와 함께 섬에 폭 안겨 살았던 엄마의 봄.

 

 

 

 

다행히도 강화도엔 확진자가 거의 없었고 (앞으로도 없어야 하는데!)

날씨도 점점 따뜻하게 풀리자

엄마는 매일 뒷산에 올라 평소와 같이 나물을 캐셨다.

냉이를 많이 얼려 놓았으니 올 때 주겠다 하시던 어느 봄날.

 

 

 

 

 

 

 

 

 

반찬이 없어서 김치밥을 했어

 

 

 

 

 

 

 

근데 이 튀김은...;;;

 

 

 

 

 

 

 

봄에만 나는 새우니까 맛을 봐야지

 

 

 

 

 

 

 

야채 튀김도 있는데;;;

 

 

 

 

 

 

 

튀김은 날 잡아서 하는 거야 (아네;)

 

 

 

 

 

 

 

향이 진한 산초 열매 장아찌와 (아주 싫어함;;;)

 

 

 

 

 

 

 

엄마표 시래기 된장국

 

 

 

 

 

 

 

고추장에 무친 냉이와 원추리 나물

 

 

 

 

 

 

 

냉이가 많아서 물김치에 넣었는데 별로니까 먹지마 (네???)

 

 

 

 

 

 

 

미리 구워놓은 삼겹살도 살짝 곁들이신;;;;

 

 

 

 

 

 

 

 

 

반찬 없는 어느 봄날...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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