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고623 화순에서... 여수에서 나주를 향해 달리고 있었어요.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239241&cid=40942&categoryId=39201 계소리 전라남도 화순군 화순읍에 있는 리이다. 마을 안에 화순천이 흐르고 몇몇의 산지가 있다. 계소리란 지명은 계량마을의 계(桂)자와 소곡마을의 소(所)자를 각각 취하여 지은 것이다. 자연마을로 terms.naver.com 계수나무 계(桂), 바 소(所) 고인돌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젠 정말 끝. 2021. 5. 31. 엄마의 접시 분명 나에게는 그 많던 화분과 장독을 옆집에 모두 주고 왔노라 했지만 엄마에겐 거의 반려자급이었던 화분과 장독을 모조리 처분할 수는 없는 법. 작은 거실장 옆에 옹기종기 자리한 최종병기 화분들을 보며 아, 엄마가 이것을 좀 더 애정하셨구나 짐작만 할 뿐이었다. 그런데... 너. 화분받침이 낯익구나. 엄마, 이 접시... 응! 엄마 혼수접시~ 이 귀한 접시를 화분 받침으로 쓴다고? 하도 이사를 다니다보니 그렇게 되었네... 사은품으로 받은 중국산 접시는 고이 모셔왔으면서 ㅠㅠ 그건 새거니까 ㅎㅎㅎ 어머네엠!!!!!!! ㅠㅠㅠㅠㅠㅠ 접시에 맞게 양이 더 늘어났네요? 장미는 어디에 이젠 정말 끝. 2021. 5. 31. 엄마의 설 올 겨울 엄마는강화도에서 김포로 이사를 했고연말연시를 새집 정리와 함께 보내셨다. 따뜻하고 편리한 도시가스에 감탄하고정돈된 공원과 안전한 거리에 안도하고한결 나아진 장보기와 교통편에 행복해하셨다. 매서운 강추위에 가슴을 쓸어내렸고 (럭키)경기도 재난지원금을 받았고 (럭키)5인 이하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지만그 어느 때보다 넉넉한 마음으로 설을 맞은 엄마. 엄마. 그런데 뒤에 뭐가 더 보이는데요.이게 메인이 아닌 것 같은데요. 아니 아니 그거 말고... 아, 이거는 그냥 밥반찬이지. 갑자기 해산물이 빠지면 섭섭하니까 대명항에 다녀왔지.(대명항이요?!!!!!) https://place.map.kakao.com/7824340대명항대명포구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1로 109 (대곶면 대명리 551-5)place.. 2021. 2. 25. 웰컴 투 미스터리 도박장 가족 중 투썸 케이크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일년에 딱 한 번 케이크를 사러 투썸에 간다.그 외에는 투썸에 가본 적이 없다. 의외로 근처에 큰 카페가 없는데다카페 취식이 가능해진 주간에 대대적으로 오픈하면서모두 약속이나 한 것처럼 덩실덩실 어우렁더우렁 이곳을 향하게 되었다.우리는 정말 커피의 민족, 아니 카페의 민족이야 ㅠㅠ 주니어들의 말에 따르면 투썸은 오픈 이벤트로 미스터리 박스를 파는데말 그대로 신년 럭키박스(후쿠부쿠로) 느낌.지점마다 파는 가격은 다른데 여기는 단돈 만원이었다.텀블러 부자, 보온병 마니아인 나에게투썸 로고가 찍힌 MD 상품은 관심 밖이었지만크지도 적지도 않은 만원이라는 금액이 나를 나락으로 빠지게 했다. ' 어느 금요일 저녁.칼퇴를 가로막은 장시간의 빡센 회의를 마치고욕을 욕을 하.. 2021. 2. 1. 대체 어떤 조상이 어떤 조상님이시길래 가라아게를 찾으시는지... 남편이 저 마트에 취업한걸까 잠시 의심해 봅니다. 합리적 의심.이젠 정말 끝. 2021. 2. 1. 새해의 눈탱이 입술에 물집이 잘 생기는 편이다. 포도알처럼 부은 입술, 수포가 터지면서 생기는 포도알만한 상처. 마스크로 가리기 전에는 꽤 스트레스였다. 다들 피곤해서라고 말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상대적인 피로감이다. 일주일 내내 4시간 이하로 자도 생기지 않던 것이 연휴 내내 10시간씩 자다가 월요일에 7시간을 자면 생기는! 나에겐 그렇게 오는 물집이다. 지금도 내 마스크 안에는 포도 두 알이 자라고 있다. 위에 하나, 아래에 하나. 손을 갖다대면 뜨끈뜨끈하다. 아시클로버 연고가 마침 딱 떨어져서 건물 1층 약국에 갔다. "약을 먹으면 더 빨리 낫는데..." "그럼 약도 주세요." "아흐홍항니천원입니다앗!" 발음이 안 좋으신 약사님 멘트에 자동으로 카드를 내밀고 두 갑의 약을 받아 사무실로 올라가니 문자가 뙇. 떠흣!.. 2021. 1. 5. 이전 1 2 3 4 5 6 7 ··· 1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