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276 이대입구역 가미분식 : 역사와 전통의 분식점 삼성홀 공연을 앞두고 오랜만에 가미분식에 가 보았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이대 출신인 듯한 아줌마들이 가득가득. 메뉴가 많이 늘었네요. 뭔 칼국수가 이리도 많아; 비싸다고 느꼈던 빙수. 그러나 요즘 빙수 가격에 비하면 가슴 뛸 뿐이죠. 단무지채와 김치. 여전하네요. 단무지는 짜지 않아 더 좋아요. 가미우동을 시켰습니다. 이 감칠맛을 다시 기억하기 위해. 그리고 물냉면! 배고프고 더워서 다 헤집어 놨네요. ㅠ.ㅠ 그리고 오늘의 베스트, 팥빙수 입니다. 집에서 삶은 달지 않은 팥과 구수한 미숫가루, 그리고 연유 이 정도 양의 팥이라면 한끼 식사로도 충분할 듯; 강남에서 유명하다는 빙수를 먹어봐도 가격대비 이만큼 훌륭하고 정성스러운 빙수는 없는 것 같아요. 게다가 여기는 사시사철 빙수를 파니까! 가미우동에 대한.. 2010. 8. 12. 안산 수암동 막퍼주는집 안산에 사는 친구가 전부터 오라고 오라고 했지만, 멀어서 못갔던 집 육회 한 근에 2만원이라는 막퍼주는 집을 찾아갔어요! (그것도 얼마전까진 만오천원 +.+) 가는 길은 약도로 대신하겠어요. ㅋㅋㅋ 다시 못찾아가요. 아니면 전화를 통해, 네비를 찍고 찾아가세요. 수암파출소 찍으면 바로 옆! 멀리 있는 메뉴판을 당겨 보았으나 흐릿하네요. 모두 600g 한근 가격입니다! 바로 옆 정육점에서 썰어주는 한우 육회 등장~ 두툼하고 빛깔 좋아요. 그리고 돼지갈비 600g 만원어치 입니다! 육회까지 셋이 배터지게 먹어요! 네. 역시 기본 베이스는 기사님을 위한!!! 고깃집이었던 거죠 ^^ 반찬도 찍고 찌개도 찍었던 것 같은데 없네요;;;; 그래도 포스팅의 의미는 충분히 있다고 봐요. 다음 번엔 생등심과 차돌박이에 도.. 2010. 5. 19. 스팸 무수비 (スパムむすび) 스팸을 좋아하는 하와이언 + 하와이에 많은 일본인들의 합작품, 스팸 무수비 어느 날 마트에 꽂힌 레시피 한 장에 그 맛이 그리워져 버렸다. 아, 탁월한 레시피 선택! 스팸이 아닌 런천미트라, 더 정성껏 양념하고 졸였어요;;; 저 김을 이렇게 써먹는구나 ㅠ.ㅠ 그나저나 저 잡곡밥 어쩔;;; 스팸 깡통에 밥을 넣어 모양을 만드는게 포인트! 김이 얇아서 아쉽지만 ㅋㅋ 아침 식사로 좋은 아이템인 듯! 2010. 5. 19. 서더리탕 1+1 부끄럽지만.. 요즘 서더리탕에 빠져지내고 있다. =.= 정확히는 서더리탕에 끓여먹는 라면사리 맛에;;; 이 날은 좀 더 기능인스럽게 미나리도 함께 넣어보았다. 미나리는 샤브샤브 한 후에 듬뿍 집어서 와사비 간장에 찍어먹으면 이것이 맛의 천국! 미나리는 왜 다듬어 팔지 않으시나효! 미나리에 밀려 오늘은 라면사리 2등 발라먹기 거추장스럽고, 다듬기 귀찮고, 쓰레기 걱정되지만 "매운탕서더리 1+1 세일입니다~" 소리에 우리는 또 마주본다. (응!) 2010. 4. 21. 연희동 조은집 : 손이 가는 따뜻한 반찬들 한상 가득 정성어린 반찬들을 먹고싶다면 한정식집에 가거나 지방에 내려가야 합니다. 여기는 7천원에 한정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우아하고 친절하고 주차까지 되는 밥집이랍니다. 믿음직스러운 저 글씨를 보십시오. 제육볶음을 싸먹을 상추입니다. 깔끔한 젓갈과 김치 파채와 함께 구워나오는 제육볶음입니다. 싸먹기 딱 좋겠죠? 잡채와 샐러드 미니 구절판도 있습니다. 감동적이죠? ㅠ.ㅠ 작지만 생선구이도 따숩게 구워 나오구요. 쌈무에 양념고기, 버섯, 양파, 겨자소스를 곁들인 무쌈도 별미 그리고 이집만의 별미인 따끈따끈 완자! 동그랑땡이나 만두 좋아하시는 분은 쓰러지실 듯 ㅋ 더 감동적인 것은 더달라면 새로 구워주신다는 것! 그 외에도 계란찜, 된장찌개 등이 나오구요. 몇 천원 추가하면 떡갈비도 나온다던데 별 필요를.. 2010. 3. 26. 홍대입구역 탕촌 양푼김치찌개 : 돼지고기 김치찌개에 올인 저는 원래 푹 삶아진(?) 김치찌개를 좋아하는데 가끔 이렇게 생생한 김치찌개가 당길 때가 있어요. 역시나 동교동 ㅋ 홍대입구 1번 출구에서 오른쪽 골목 꺾자마자 30미터 전방 2층 위치한 탕촌 간판은 썰렁하게 탕이지만 마을촌(村)이 숨어있어요 ㅋ 제가 사랑하는 생김치와 생두부 기본반찬 (입맛이 점점;) 그리고 분홍 소세지 (좀 더 구워주면 좋겠지만 ㅋ) 자세히 보면 이상하죠. 라면사리와 김 가격 ㅋㅋㅋ 라면사리는 신라면을 봉지째 줍니다;;; 좀 이해안가는 부분 점심시간에 예약할 만큼 사람 많지 않은 것 같던..데.. 여튼 나왔습니다. 정말 세숫대야 3배 만한 양푼이라지요. (대) 숨어있는 돼지고기는 무려 중자 기준 200g;; 1인분에 육박하지요. 적당히 끓기 시작하면 고기를 마구마구 잘라줍니다. 요런 .. 2010. 3. 25.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