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276 신촌역 연남서서먹는갈비 : 내 마음의 일등, 서서갈비 연남동이지만 연남동에 있지 않은 신촌 서서갈비집 입니다. 방송이나 영화 바람난 가족 등에 자주 나왔던 집이라 한번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되지만, 막상 가보기는 쉽지 않죠. 일단 외관은 무척이나 맛있는 포스를 풍깁니다. 저 문짝들 하며 ㅋㅋㅋ 네. 이렇게 서서 먹습니다. 바닥에 떨어져있는 갈빗대를 보세요 ㅋ 운좋게도 가방이나마 놓을 수 있는 벽 자리에 앉게, 아니 서게 되었네요 ^^ 석대로 시작해봅니다. 저렇게 보면 좀 적어보이지만... 접혔던 고기들을 펼치면 이렇게 왕왕 많아집니다 ^^ 상차림은 이게 끝입니다. 개인 양념간장, 풋고추, 고추장, 마늘 연탄불에 지글지글 구워서 양념장에 푹 찍어 먹어볼까요? 질긴 뼈 부위는 양념장에 넣어 직접 끓입니다. 갈비찜이 되죠 ^^ 양념장과 함께 푹 졸아든 통마늘도 별.. 2009. 10. 19. 교대역 하비꼬숑 : 고퀄리티 수제쿠키와 음료 (없어짐) 교대역에 회사가 있는 분들은 주목! 맛있는 간식거리가 가득한 수제쿠키 전문점 하비꼬숑을 소개합니다. 동경 제과 학교를 졸업한 주인장의 앙증맞은 작품들 가벼운 선물로 그만이지만, 결코 가볍게 잊혀지지 않는 맛! 하비꼬숑은 행복한 돼지라는 불어라는군요. 제품마다 상세한 설명이 적혀있어요. 전공을 살린 달콤쌉싸름한 생초콜릿은 그에게! 국산깨를 사용해 고소함 더하는 깨쿠키는 엄마에게. 고소함이 씹히는 바스크는 아빠에게. 빠득빠득 뭔가를 씹고 싶어하는 남동생에게는 러스크를 알록달록 먹기 아까운 귀여운 동물과자는 조카에게. 말린 딸기에 화이트 초콜릿을 입한 딸기쵸코칩은 새언니와 함께! 달콤한 머핀은 초코와 치즈 두 가지. 과하게 촉촉한 브라우니도 빼놓을 수 없죠! 그녀의 전공은 제과, 그러나 좋은 재료로 만든 음료.. 2009. 10. 16. 회기역 경희대 낙서파전 : 너무나 여전해서 눈물이 나는 비오는 날 우연히 국철 라인에서 헤매다 퍼뜩 떠오른 그 곳. 오메. 줄이 너무 길어 ㅠ.ㅠ 보아하니 학부생은 없고 나같은 졸업생들 ㅠ.ㅠ 한시간을 눈치보며 기다리다 들어간 그 곳. 아, 아직도 그 가격이다 ㅠ.ㅠ 스뎅 국그릇에 담긴 얼음물! 이렇게 반가울수가!!! 조금 하얘졌지만 파전의 영원한 친구 깍두기맛도 여전. 우하하하. 파전의 크기와 두께도 여전! 간장 종지의 위치도 여전!!! 해물이라고는 오징어. 쪽파가 아닌 대파. 이것도 여전. 두꺼운 밀가루 튀김일 뿐인데도 이상하게 맛있다는 것도 여전! 함께 나온 제육볶음. 당면이 들어간 자작한 국물도 여전. 살코기보다는 야채와 비계가 물컹 씹히지만 밥생각 나는 것도 여전! 겉으로 봐서는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 곱창전골도 여전 ㅋㅋ 좁은 공간에서 하루종일 파전.. 2009. 10. 15. 이대입구역 밀리네 해물잡탕 : 손큰 할머니들의 해물잔치 이대입구역 이대 반대편에 위치한 해물잡탕 집입니다.손이 얼마나 큰지 말도 못합니다. 이런 그릇에 보리차 주는 집 좋아해요? 난 일단 플러스 50점 ^^ 이대입구에 쓰러지게 많이 준다는 해물탕집이 있다기에 출동! 완전 아삭하고 새콤한 김치로 회를 동하게 하고 한치회무침을 시킬걸 그랬나 싶은 맛난 비빔국수도 기본찬! 그리고 두둥. 해물잡탕 등장 ㅠ.ㅠ (우동은 싫은데;;) 끓어도 끓어도 뚜껑이 닫히지 않고 여섯명이 달려들어 대짜 먹었는데도 이렇게 남아.. 밥도 못볶아 먹고 ㅠ.ㅠ 그리고 등장한 한치회냉면. 이게 7천원이라고 ㅠ.ㅠ 이것은 꽃게찜이라 쓰여있지만 사실은 꽃게지리탕! 싱싱한 게가 한가득. 메뉴판에 찜 소짜는 없지만 달라면 주십니다. 오홋~ 달달한 꽃게는 남기지 않을테요! 둘이서 깔끔하게 소짜 공략.. 2009. 10. 15. 연남동 정통옛날손짜장 : 구수한 콩짜장과 깔끔한 튀김의 맛 참으로 슬프게도, 맛있는 중국집 찾기가 맛있는 떡볶이집 찾기만큼 어려워졌다. 그러던 어느날 참으로 운좋게 한군데를 빠방 뚫었으니, 그 이름도 정겨운 옛날콩짜장. 5000원. 100% 수타면에 약간은 갈색빛 소스. 큼직한 감자와 고기는 기본! 계란물 흩뿌린 짬뽕도 만족스럽다. 야채도 적당히 살아있고! 정갈하게 매콤한 잡채밥도 마음에 쏙 들었다. 이 집의 최고는 아이보리빛 깨끗한 튀김옷이 인상적인 찹쌀탕슉과 군만두인데 그 사진만 없어졌네 ㅠ.ㅠ 언젠가 다시 올리리라. (쏘리) 아, 위치는 홍대 청기와주유소에서 마포구청 방향 직진, 베니건스 사거리 지나 우측 외환은행 보이면 골목으로 쏙! 이젠 정말 끝. 2009. 10. 15. 화곡동 엄마네 실내포장마차 : 무서운 엄마지만 맛은 최고 (없어짐) 취해서, 혹은 어두워서 담지 못했던 그곳 목동사거리 엄마네 실내포차를 오늘 드디어 올려본다! 기본 셋팅. 아, 이 뭔가... 쫌 더 어른이 된 느낌. ㅠ.ㅠ 향긋하고 매콤한 최고의 오돌뼈. 그러나 깨만 방정맞게 찍혀버렸네. 공기밥처럼 당당히 시켜보는 소세지 부침. 아, 왜 집에선 안해먹는가. 메뉴는 많지만 가격이 없어. 아직도 난 오돌뼈의 가격을 모르네. 다만 이 맛좋은 김치가 공짜라는 것만 알 뿐이지... 목동사거리에서 곰달래길, 화곡사거리 방향 첫번째 골목에서 좌회전. 시뻘건 간판과 담배를 문 미실포스의 어머님이 보일 것임. * 주의 : 카드 내밀면 진노하심 이젠 정말 끝. 2009. 10. 15.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