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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278

연남동 정통옛날손짜장 : 구수한 콩짜장과 깔끔한 튀김의 맛 참으로 슬프게도, 맛있는 중국집 찾기가 맛있는 떡볶이집 찾기만큼 어려워졌다. 그러던 어느날 참으로 운좋게 한군데를 빠방 뚫었으니, 그 이름도 정겨운 옛날콩짜장. 5000원. 100% 수타면에 약간은 갈색빛 소스. 큼직한 감자와 고기는 기본! 계란물 흩뿌린 짬뽕도 만족스럽다. 야채도 적당히 살아있고! 정갈하게 매콤한 잡채밥도 마음에 쏙 들었다. 이 집의 최고는 아이보리빛 깨끗한 튀김옷이 인상적인 찹쌀탕슉과 군만두인데 그 사진만 없어졌네 ㅠ.ㅠ 언젠가 다시 올리리라. (쏘리) 아, 위치는 홍대 청기와주유소에서 마포구청 방향 직진, 베니건스 사거리 지나 우측 외환은행 보이면 골목으로 쏙! 이젠 정말 끝. 2009. 10. 15.
화곡동 엄마네 실내포장마차 : 무서운 엄마지만 맛은 최고 (없어짐) 취해서, 혹은 어두워서 담지 못했던 그곳 목동사거리 엄마네 실내포차를 오늘 드디어 올려본다! 기본 셋팅. 아, 이 뭔가... 쫌 더 어른이 된 느낌. ㅠ.ㅠ 향긋하고 매콤한 최고의 오돌뼈. 그러나 깨만 방정맞게 찍혀버렸네. 공기밥처럼 당당히 시켜보는 소세지 부침. 아, 왜 집에선 안해먹는가. 메뉴는 많지만 가격이 없어. 아직도 난 오돌뼈의 가격을 모르네. 다만 이 맛좋은 김치가 공짜라는 것만 알 뿐이지... 목동사거리에서 곰달래길, 화곡사거리 방향 첫번째 골목에서 좌회전. 시뻘건 간판과 담배를 문 미실포스의 어머님이 보일 것임. * 주의 : 카드 내밀면 진노하심 이젠 정말 끝. 2009. 10. 15.
논현동 원조쌈밥집 : 대패삼겹살에 푸짐한 쌈야채 강남역은 가기도 불편하지만 가봐야 먹을데 마땅찮다는게 나의 주장! 그러나 최근 이곳 때문에 조금은 누그러져 살짝 머쓱하달까 행복하달까 ㅋ 7호선 논현역 2번, 9호선 신논현 3번 출구. 제일은행 골목에 위치. 참으로 마음에 드는 쌈채소 셋팅! 절인배추까지 와우;; 그리고 펼쳐지는 반찬들 흑 ㅠ.ㅠ 황석어와 토하젓으로 추정되는. 내 입맛에는 딱! 그리고 3천원 추가해야 맛볼 수 있는 해물쌈장. 이것이 별미네요.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대패 삼겹살. 음.... (반찬이다.. 반찬.. 반찬의 일부일 뿐이다..) 결국 고기를 추가하게 되는군요. 아하하하하;;; 쌈 만큼은 다 먹고 싶었으나 이렇게 남기고 말았어요 ㅠ.ㅠ 무엇보다 24시간 영업이라는게 멋지고, 흠 이렇게 홈페이지까지 있는게.. 여긴 나만 몰랐나보다;.. 2009. 10. 15.
개봉동 감나무집 : 고급스러운 도토리묵과 소고기 육수 (없어짐) 개봉동에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감나무집! 손칼국수, 손만두 전문점에서 이번에 묵밥집으로 새로이 오픈했다. 참깨 한알 남길 수 없는 묵밥. 이렇게 따숩게 먹어도 너무 맛있구나. 푹 고아 만든 양지 국물이 끝내주는 묵 수제비. 보양식이 따로없다! 철 따라 바뀌는 아삭아삭 김치도 여전하고. 도토리 가루와 해물 듬뿍 넣어 만든 묵 빈대떡 손맛 가득 밑반찬 개봉역 배스킨라빈스 출구;;; 삼환아파트 건너편 네이버에 개봉동 감나무집 치면 지도와 전화번호 나옴. (주택가라 내가 잘 몰라서 그래...;;;;) 이젠 정말 끝. 2009. 10. 15.
깐포도 제작 음식물 쓰레기가 쌓이는게 싫은 나머지 깐포도를 제작하기에 이르렀다. 2009. 10. 15.
종로5가역 광장시장 마약김밥 : 어디가 원조인지 잘은 몰라도 광장시장의 마약김밥에 대해 올려봅니다. 어디 골목 어디 앞이라고는 이야기하기 참 어렵네요;;; 다만 확실한건 전철역에서 출발하기 보다는 4, 5가 사이 대로변 진입이 더 낫나는 것. 요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오시면 되는거거든요. 좌장~ 참기름 냄새가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ㅋㅋ 김밥, 유부 1인분씩 시켜봅니다. 그리고는 겨자 간장과 꼬들이 단무지와 함께 먹는것이죠. 냠! 돌아갈 때는 요렇게 포장해가면 식구들이 대환영! 저는 광장시장 마약김밥 맛이 이럴 줄 알았습니다. 흠흠;;; 네. 당연히 이런 맛인거죠. (도도. 도도.) 요즘 나오는 손가락 김밥은 다 엉망이지만. 옛날에는 전부 이 정도 맛이었거든요. 이젠 정말 끝. 2009.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