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11 조동진 추모공연 '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조동진 추모공연 '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 어느 모임 부적응자의 고백 조금 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끝난 故 조동진의 추모 공연에 다녀왔다. 사실 나는 하나음악보다는 동아기획, 조동진보다는 조동익을 좋아했다. 나에게 조동진은 어린 시절 내가 흠모하던 대부분의 뮤지션이 존경하는 선배이자 음악적 스승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공연 날짜가 다가올수록 피곤해서 가기 싫고, 멀어서 가기 싫었다. 그밖에도 가기 싫은 이유를 열 개는 더 댈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 사실 결정적인 이유는 따로 있었다. 내 청춘의 큰 덩어리를 차지했던 모 동호회 회원들이 이날 대거 출동한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혼란의 세기말, PC 통신을 통해 만난 우리는 음악깨나 듣는다는 자부심으로 똘똘 .. 2017. 9. 17. 생일주간 (빰빠라밤) 요즘도 매주 마감을 향해 허덕허덕 글을 쓰고 있다. (롸잇나우 지금도! ㅠㅠ)먹을 때마다 사진 퍽퍽 남기지만 죄책감 따위는 없고;;;얼마 전 생일이어서 먹부림은 최고조에 달했다.다다음 주 막내 되련님 결혼식인데 한복도 안맞아서 진심 멘붕. 살려주세요 흑흑.(단추를 좀 멀찍이 밖으로 달면...;;;) 비숲에 빠진 탱크를 따라 뜬금없이 조승우 갤에 들렀다가 어떤 빠워X1000000 블로거를 알게 되어 요즘 그분 블로그에 매일 출근 도장을 찍으며 구경하고 있다.온갖 댓글을 평정하는 격한 글빨에 무릎을 치며 감상 중. 잔인하리만큼 통쾌한 공격에 잠이 번쩍 깨고가끔 어려운 이야기가 나오면 꾸벅꾸벅 졸음이 와서 잠 못 이루는 밤에도 직빵! (이런 능력자!!!) 궁금하신 분은 개인적으로 문의 바람. 나 이분 너무 무.. 2017. 8. 29. 광고의 덫 물욕의 덫 남편 블로그에 광고 팝업인 구글 애드를 걸치던 날나는 반대로 지워버렸다.실적도 미비한 마당에우아함이라도 지켜보고자. 그런데... (두둥)어제 남편에게 백불짜리 바우처가 날아왔다.이럴 수가! 저럴 수가! 나도 백불! 나도 백불!김미어헌드렏달러쓰! ㅠㅠㅠ 자극을 받은 나는오랜만에 남편 블로그에 가 보았다. 대부분 프로그래밍 관련 내용이라 뭐가 뭔지 모르겠네.근디, 태그가 촘촘하다잉. 직장인 남편도 저리 노력하는데백수 마누라가 가만히 있으면 되겠는가!백불 모으기 작전! 곧 시작합니다!블로그 위아래로 뭐가 좀 떠도 모른 척 지나가 주세요.혹시라도 실수로 누르시면감사드릴게요. 아리가또. 아아. 덫이란 덫에는 죄다 걸리는 나란 여자. 쉬운 여자. 글만 올리면 심심하니 맥락 없는 사진들을 올려 보자. 가방을 또 샀습.. 2017. 8. 8. 출장소회 처음에는 통역 알바로 의뢰를 받았다가 부담스러워서 거절,촬영 코디네이터라도 함께해 달라고 해서 승락한 이번 출장은가기 전부터 차량 섭외 때문에 스트레스 이빠이였다. 1박 2일이라 우습게 봤는데 날씨도 안 도와주고 처음보는 스탭들이랑 뭉근한 기싸움...그새 꼰대가 된 것인가 자아성찰도 하고;;; 역시 조직이란 어려운 것,프로란 어려운 것,돈 버는 일이란 무엇이든 어렵다!!! ..라는 걸 뼈저리게 느긴 시간이었다. 공항에서 야채 카레를 먹으며 점보 버스를 기다렸다.기내식의 아쉬움이 싹 가시는 맛. 예약 차량과 무사히 만났다.급하게 예약하느라 선금을 100% 걸었는데도 메일 답장도 제대로 안 해줘서 도착 직전까지 심장 쪼이게 만들었던 M모 택시 회사 ㅠㅠ다행히 도라이바 상은 친절하신 분들이어서 내 이상한 질문.. 2017. 8. 1. [170729] 오사카 출장 : 오랜만에 아시아나 일본 출장이 몇년만이던가.자세한 이야기는 출장기에 남기도록 하고... 역시 출장이라 비행기도 국적기구나 싶어 신이 났었다.게다가 집이랑 가까운 김포 출발!!!숱한 이스타와 티웨이의 나날들이여...그러나 기내식을 보고는 이내 실망.사실 일본행에 나오는 기내식 자체가 오랜만이기도 했다. 뜨끈뜨끈하구먼. 녹말이 걸죽한 불고기 덮밥. 고추장이 없으면 먹을 수 없는 밥이었다. 안에는 청양고추와 통마늘이 엄청나게 들어있어서 난감...가자마자 촬영인데 말이다. 과일 한조각도 이제 안 주는군요.식후 커피와 녹차도 없군요. 돌아오는 날. 커피가 없으니 주스라도 미리 받아놓고. (역시 뜨끈뜨끈) 가는 날과 뭐가 다른거냐;;; 싶었는데안에 카레가 들어었어 감격 ㅠㅠ카레 덕분에 싹싹 비울 수 있었다. 기내식 자체가 오랜만이다.. 2017. 8. 1. 모바일로 부지런을 떨어보자 컴터에 앉기 싫다면 이동 중 모바일을 이용해 보자. 자 테스트로 나의 저.탄.고.지. 원플레이트 식사를 올려볼까. 운동은 안하는게 포인트 ㅋㅋㅋㅋ 이렇게가 일주일 치 식단. 사진 사이즈와 가운데 정렬이 아쉽네 ㅠㅠ 그나저나 냉동 닭가슴살에 질려서 위기가 왔다. 인터넷 마트 들어가서 소고기를 잔뜩 담고 덜고를 반복중. 그래도 원플레이트가 좋은 건 설거지가 편하고 저 위에 담은 채소는 어떻게든 먹게 된다는 점. 여름이라 토마토가 싸서 그나마 같이 먹고 있다. 여튼 집에서 일하면서 후다닥 먹기에는 최고의 식단. 단 재료 손질은 틈틈이 해야하지만. 외식은 샐러드바로 선방했으나 (고마워요 세븐스프링스) 남편과 함께하는 주말에는 막국수도 먹고 ㅠㅠ 라면도 먹고 ㅠㅠ 치팅데이 하나는 기가 막히게 .. 2017. 7. 26. 이전 1 ··· 80 81 82 83 84 85 86 ··· 2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