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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뜨개질 : 마더메꼬 2021 가을 잡화 백신으로 인해 팔과 어깨가 한참 안좋으셨던 엄마. 덩달아 작품활동도 함께 뜸해지나 싶었는데 갑자기 오다주웠다 느낌으로 후루룩 던진 꾸러미. 사실 엄마 집에는 나와 새언니가 탐내는 소품들이 좀 있었는데... 아무리 달라해도 졸작이라 줄 수 없다는 대답뿐. 네네. 지금 집에 필요해서 만드신 거니까 일단 참고요. 이사만 가 보아요. 그때는 제가!!! ...이런 마음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소품스러운 선물꾸러미를 주는 것이다. 아, 이번에도 경선언니의 실 기증!!! 아끼는 바람막이라도 하나 희생되었을까봐 (바람막이면 그걸 나 주지 하는 마음도 살짝 ㅋㅋㅋ) 뭡니까! 뭡니까! 계속 취조하니 안쓰는 보조 가방이라고는 하는데 보조가방이라... 노스 보조가방이라... 음 ㅋㅋ 잘 모르겠는데... ㅋㅋㅋ 그저 애슬레저.. 2021. 10. 16.
엄마의 뜨개질 : 마더메꼬 2021 여름 볼레로 이사온 지 겨우 한달 넘었을 뿐인데 사진으로 보이는 옛날 집 벽지가 저렇게 거슬릴 줄이야 ㅋㅋㅋ 경선언니에게 기증받은 실로 짠 대망의 첫 작품! 사진으로 다시 보니 감동이지만 사실 이건 엄마가 여름마다 짜 입으시는 스타일로 내겐 무척 익숙하다. ㅋㅋㅋ 이제 나에게도 이것이 내려왔구나 하는, 무게감이 느껴지는 옷이었다. 엄마... 이거 너무 하얀데. 내 피부랑 안받아요. 맥주에 담가. 네? 이젠 정말 끝. 2021. 10. 16.
엄마의 바느질 : 마더메꼬 2021 여름 원피스 매번 힘들어서, 또는 눈이 안보여서 이젠 더 못만들겠다 선언하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엄마의 작품은 몰래몰래 전달되었다. 집에서만 입으라는 당부와 함께. 어머니 저는 아직 마담이 될 준비가... 이젠 정말 끝. 덕분에 옷장은 넘쳐만 갑니다. 2021. 10. 16.
엄마와 부산 3 : 통도사 대웅전에는 불상이 없다 (20210421) https://hawaiiancouple.com/1795?category=423973 엄마와 부산 2 : 거제에는 파인애플이 자란다 (20210420) 이번 여행에 조식 사진은 없다. 너님이 아침을 먹지 않잖아요. 놉! 나야 밥 대신 잠을 택하는 쪽이지만 새벽에 눈 뜨는 엄마, 딸과 함께 만보를 걸어야하는 엄마에게 이번 여행의 아침은 저녁보 hawaiiancouple.com 잠결에 참기름 냄새가 나더라니;;; 오늘의 아침은, 어제 남은 양념에 뜯지 않은 공깃밥을 비벼서 만든 주먹밥. * 어젯밤 이야기 어젯밤 배민으로 충무김밥 하나, 시락국밥 하나를 주문했더니 반찬과 국물이 여기도 나오고 저기도 나오네? 게다가 공깃밥을 엄청 꾹꾹 담아주셨네? 그 국은 먹지마! 이 국 같이 먹어. 싫어! 다 먹을거야! 밤에.. 2021. 10. 11.
어느 덧 사사분기 여러 가지 핑계로 미루어왔던 여름 옷과 이불 정리, 그리고 내일 당장 출근할 때 입어야할 듯한 가을 & 겨울 옷을 세탁하고 수납하면서 계절 옷과 이불 체인지 미션 완료 ㅠㅠ 드디어 내게도 마음의 여유라는 것이 생겼다. 순조로운 듯 복잡했던 여름이 지나가고 오래도록 손잡고픈 이 가을은 무서운 속도로 멀어진다. 겨울이 오기 전에 스치듯 정리하는 일상 사진들. 이것은 블로그인가 인스타인가. 1. 생일 2. 일주일 뒤 이사 3. 어느덧 추석 4. 연휴 속에 숨은 결혼기념일 (12th) 4. 찐친 집들이 5. 새로운 프로젝트 6. 그리고 백신 모두들 쌍따봉까지 무사히 ㅠㅠ 이젠 정말 끝. 2021. 10. 11.
꿈의 빙고 이사간 집 근처 상가를 걷다가 말이야. 대단한 걸 봐버렸지 뭐야. 뭐랄까. 이것은 너무나 김팀이 꿈꾸는 빙고게임 같은 것. 아쉽게도 저녁에는 삼겹살만 파는 것 같아서 들어가보진 못했지만 근처를 지날 때면 자꾸 확인하고 싶어짐. 제육볶음과 제육불고기 차이 좀 알려주실 분 이젠 정말 끝. 2021.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