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707 가츠산도가 되고 싶은 돈까스 샌드위치 재래시장 근처에 살 때는 정육점에서 눌러주는 돈까스용 등심이 싸고 질이 좋아서가끔 수제 돈까스를 만들어 먹곤 했는데이사오고 나니 마음에 드는 정육점도 못 찾았겠는데다대형마트 고기는 늘 비싸게만 느껴진다. 간혹 세일을 해도 돈까스용 고기보다는 구이용, 보쌈용이 대부분. 그러던 어느 날, 동네 작은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ㄷㅇ에서 나온 냉동 돈까스가 1+1 세일을 하길래 오랜만에 담아봤는데 아뿔싸. 갈은 고기였다. ㅠㅠ반달 모양 어쩌구 할 때부터 알아챘어야 하는데 왜 당연히 순살이라고 믿은 걸까. 참 이상하게도 냉동 돈까스의 세계는어릴 적 도시락 반찬이었던 그 돈까스와스무살 적 맥주 피처 안주였던 그 돈까스와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 하다.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냉동식품 관계자 여러분!업그레이드 합시다. 냉동식품 .. 2018. 3. 23. 당산 참새방앗간 : 돼지두부탕에 꼬막 한 접시 여기도 남편이 알려준 실내포차인데그냥 저녁 밥집으로 찾아갔다. 이곳 역시 밤새 물 들이킬 각오를 하고 가야한다. ㅋ그런데 맛있다. ㅠㅠ 참새방앗간 02-2675-1199서울 영등포구 당산로48길 15 (당산동6가 281)당산역 4번 출구 메뉴와 함께 싸인이 빼곡하게 적혀있다. 개그맨들 싸인이 많았던 듯...해물 메뉴와 연탄구이 메뉴가 많은 것이 포장마차 답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라는 돼지두부탕!돼지와 두부가 푸짐하게 들어간 김치찌개!김치찌개 전문점 못지 않은 맛이다. 그리고 삶은 꼬막이 한 가득 나오는데!이것이 바로바로 돼지두부탕 + 꼬막 2인 세트! 원래는 3~4인 세트에 나온 것이 각각의 가격인데 두 사람이 왔을 경우에는 꼬막 양과 가격을 낮춰준다.고로 31,000원짜리 저녁 세트를 먹은 것!대신 .. 2018. 3. 21. 충무로 사랑방칼국수 : 백숙 한 상 먹고 힘냅시다! 맛집 정리하겠다고 구글 포토에서 사진을 탈탈 터는데이곳 사진이 가장 많이 나왔다 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 할 때도, 하지 않을 때도돈이 있을 때도, 없을 때도사주고 싶을 때도, 얻어먹고 싶을 때도이곳이 가장 먼저 생각났다. 노포를 사랑하는 나에게 보물같은 곳.없어지면 안되는 곳이다. 사랑방칼국수 02-2272-2020서울 중구 퇴계로27길 46 (충무로3가 23-1)매일 09:00 - 22:00 / 일요일 09:00 - 16:00 / 명절 휴무을지로3가역 9, 11번 출구충무로역 5, 6번 출구 저 기품있고 정스러운 메뉴판을 보라! 그런데 귀한 글귀를 내가 잘라먹었네 ㅠㅠ 내가 잘못했네 ㅠㅠ 백숙백반 위에 있는 글귀는 "내용있는 음식, 실속있는 식사"다. 내용과 실속이 고루 갖춰진 저 음식은 1인분에 겨우 .. 2018. 3. 21. 당산 허브족발 : 비빔냉면에 돌돌 말아먹는 족발 남편이 소개하는 맛집은 대부분 자극적이다.맵고 달고 짠데 계속 먹게되어 다음 날 배가 아파지는 그런 곳.오늘 소개할 집도 바로 그런 곳이다 ㅋㅋㅋ그런데 맛있으니까 맛집일 수 밖에 없는 마성의 식당! 허브족발02-2633-4339서울 영등포구 당산로48길 6 (당산동6가 237-38 대호빌딩)매일 16:00 - 23:00 / 일요일 휴무당산역 6번 출구 근처 나름 친절한 설명의 메뉴판.이 메뉴판 주위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도저히 찍을 수가 없었음. ㅠㅠ 앞다리 반, 매콤족발 반을 시켰고약간 국물 있는 비빔냉면과 배춧국이 나왔다. 국도 정말 맛있어서 여러 번 먹었다. 그리고 이 샐러드 식감의 겉절이가 정말 맛있다.양파와 배추가 엄청 아삭아삭한데 (바로 무쳐주시는 듯)그 안으로 달달한 양념과 매운 마늘맛이 .. 2018. 3. 20. 오랜만에 오이피클 강화도 로컬푸드 마켓에서 사온 꼬맹이 오이 두 봉지로이번에는 오이피클에 도전!!! 오이피클은 사실 평소에는 잘 먹지 않는데최근 타르타르 소스를 자주 만들어 먹으면서 피클 소비가 늘어났다.병원에서 김치 대신에 먹기에도 좋을 것 같아 많이 담가보았다.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어서 열 개 정도는 먹은 듯;;; 버릴까 말까 고민했던 꿀병을 이렇게 쓰는 군. 귀찮아도 병 소독은 꼭 해 주시고. 꼬부랑 오이를 빈틈없이 테트리스 하듯 담아봅시다. 물:식초:설탕 비율은 2:1:1가 중론인 듯. 여기에 소금 적당량과 피클링 스파이스를 춥춥 뿌리고 바글바글 끓여 뜨거울 때 붓는다.사실 대충해도 되는 게... 어떻게 해도 대충 먹을만 하게 나온다. ㅋㅋㅋ정 아니다 싶으면 다시 간 해서 끓인 후 식혀서 넣으면 되고... 초미니.. 2018. 3. 20. 시금치 꽃대 볶음 아니 이것은!찬양하고 찬양했던 강화도 로컬푸드 아입니까!봄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여름 만큼 싸진 않지만 그래도 싱싱하고 좋은 가격!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쇼핑을 하고 왔다! http://hawaiiancouple.tistory.com/1267(강화 로컬푸드 포스팅) 피클 담그기 위해 작은 오이도 두 무더기나 사고 양도 무지하게 많은 봄 시금치를 한 봉지 샀다. 씻어보니 너무 연해서 데치지 않고 바로 볶아먹어도 좋을 듯.오! 일드에나 나오던 시금치 소테 이런 거 해 보나요!!! 꽃대가 많이 올라와서 밑 부분은 거의 미나리만큼 굵다.손으로 뜯어보니 질기지는 않아서 그 부분만 우수수 모아서 목살과 함께 볶아 보았다.왠지 공심채(모닝글로리) 볶음처럼 될 것 같아서... 양념은 파, 마늘, 고추기름, 굴소스.. 2018. 3. 20. 이전 1 ··· 77 78 79 80 81 82 83 ··· 2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