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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 소스 대작전   외모도 입맛도 이제는 생각마저 옛날 사람인 나에게 (진짜여 ㅠㅠ)그나마 트렌디한 소식을 알려주는 곳이 있다면 바로 트위터.바로 그곳에서 줍줍한 이미지가 있으니 바로!!!!! 바로바로 팔도 비빔면 소스 레시피! 이거 저장해 놓고 언제 해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재료를 보니 우연히 다 갖추고 있는 것이었다! 포인트는 우스타소스와 사이다. (사과식초는 2배가 되었지만 저는 시어도 됩니다!) 중간에 맛을 보고 깜놀! 곧바로 두 배 증량 시작! ㅋㅋㅋ 신나는 마음으로 빈통에 담아보아용. 두 배 증량하면 스타벅스 날씬 주스통에 딱! 스티커는 사사삭 떼고... 조력자들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 컷! 이렇게 만들어 놓고 또 다시 잊고 지냈다요. -.-남편이 늦은 어느 날, 혼밥 겸 테스트해 보기로 결정!!!.. 2018. 2. 12.
그래도 살아간다 그래도 살아간다.それでも、生きてゆく。 참말로 좋아하는 인생 드라마인데이 드라마를 쓴 사카모토 유지가 바로 의 작가다.일드 는 지독하게 슬프고 괴로워서 나중에는 블로그에 캡쳐된 사진으로 보았다.;;;줄줄이 나열된 캡쳐 사진만 보고도 밤새 오열을 했던 그런 드라마. ㅠㅠ한국 는 이보영(나오)은 너무 어리고, 윤복(츠구미)은 너무 성숙해서 아니볼 생각이었는데이혜영느님이 멱살을 잡고 티비 앞에 나를 앉혀놓았다. ㄷㄷㄷ그리고... 다시 시작된 눈물의 시간들이여... ㅠㅠ그래도 오열은 아니고 눈물 주르륵 정도인데, 나에겐 이 정도가 딱인 듯 싶다. 어쨌든 그래도 살아간다라는 제목이 딱 맞는 그런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할인 제품을 쓸어다가 살림을 하고 (생민한 삶 어렵지 않아요.) 다양한 물건들을 중고로 팔고 있다.. 2018. 2. 12.
티스토리 결산을 보며 느낀 점 올 한해 내 블로그를 결산한다고 해서 귀찮귀찮아 하다가 오늘 로그인해서 들어가 보니 그 전년보다 글도 줄고 손님도 줄고 무기력한 일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빅데이터 이런 거 좋아라해서 아래 화면은 캡쳐해 보았다. 아름답다. 참으로 아름다운 단어들의 조합이다. 다만 '운동'이라는 글자가 저 멀리... 아주 희미하게 찍혀있다는 것이 좀 웃기고 ㅋㅋㅋㅋ 프듀에 빠져있던 증거가 월하소년의 '월하'로 대표된 것도 괜히 빵 터진다. (켄타를 언급하지 않았구나...) 노래, 생각, 아빠, 남편, 시작, 우리... 무기력한 나날들 속에서 나름 자제해가며 글감을 골라왔나 보다. 만약 글이 없던 지난 가을과 겨울에 주구장창 글을 썼다면 단언컨데 키워드는 달라져 있을 것이다. 후렌치파이... 오사쯔... 꼬깔.. 2018. 1. 1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럴수가.9월 이후 첫 글이라니.온갖 꿀꿀한 사건이 많은 때에도 놓지 않던 블로그였는데이렇게 오랫동안 방치한 것을 보니진정한 우울은 올 가을이 아니었나 싶다. 우울로 점철된 청춘을 보냈으면서 아직도 센치함이 남아있다니!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게 좀 다르다.이번 우울은 난생 처음 접하는 완전한 무기력이었고우울 = 눈물이 아닌 무기력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태그는 멋으로 달아보았다. 멋있게 살고 싶단 말이야.) 물론 사람들도 만나고 밥도 잘 먹고 (다이어트는 리바운드가 제맛!)티비도 영화도 볼 건 다 봤다. 그럼 어디서 무너졌느냐. 스스로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느낄 때나는 맛이 가버리는 것 같다. 나를 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을 때나의 쓸모가 도무지 발견되지 않을 때내가 있으나 없으나 이 세상은 무사태평할 때.. 2018. 1. 5.
조동진 추모공연 '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조동진 추모공연 '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 어느 모임 부적응자의 고백 조금 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끝난 故 조동진의 추모 공연에 다녀왔다. 사실 나는 하나음악보다는 동아기획, 조동진보다는 조동익을 좋아했다. 나에게 조동진은 어린 시절 내가 흠모하던 대부분의 뮤지션이 존경하는 선배이자 음악적 스승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공연 날짜가 다가올수록 피곤해서 가기 싫고, 멀어서 가기 싫었다. 그밖에도 가기 싫은 이유를 열 개는 더 댈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 사실 결정적인 이유는 따로 있었다. 내 청춘의 큰 덩어리를 차지했던 모 동호회 회원들이 이날 대거 출동한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혼란의 세기말, PC 통신을 통해 만난 우리는 음악깨나 듣는다는 자부심으로 똘똘 .. 2017. 9. 17.
생일주간 (빰빠라밤) 요즘도 매주 마감을 향해 허덕허덕 글을 쓰고 있다. (롸잇나우 지금도! ㅠㅠ)먹을 때마다 사진 퍽퍽 남기지만 죄책감 따위는 없고;;;얼마 전 생일이어서 먹부림은 최고조에 달했다.다다음 주 막내 되련님 결혼식인데 한복도 안맞아서 진심 멘붕. 살려주세요 흑흑.(단추를 좀 멀찍이 밖으로 달면...;;;) 비숲에 빠진 탱크를 따라 뜬금없이 조승우 갤에 들렀다가 어떤 빠워X1000000 블로거를 알게 되어 요즘 그분 블로그에 매일 출근 도장을 찍으며 구경하고 있다.온갖 댓글을 평정하는 격한 글빨에 무릎을 치며 감상 중. 잔인하리만큼 통쾌한 공격에 잠이 번쩍 깨고가끔 어려운 이야기가 나오면 꾸벅꾸벅 졸음이 와서 잠 못 이루는 밤에도 직빵! (이런 능력자!!!) 궁금하신 분은 개인적으로 문의 바람. 나 이분 너무 무.. 2017.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