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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드라이버 불량 다이어터 나의 겨울은 아빠의 치료와 함께였다. 아빠의 수행 비서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운전도 다시 배웠고. 강화도도 가고, 세브란스 병원도 가고, 소래포구도 가고, 노량진도 갔다. 이말은 곧 자유로도 타고, 강변북로도 타고, 올림픽대로도 타고, 외곽순환도로도 탔다는 뜻! 그러나 아파트 앞 2차선 도로를 못 빠져나가는 건 비밀 ㅠㅠ 길에 차 한대만 정차해 있어도 못 피해가고, 중앙선에 봉이 박혀있으면 무서워서 사선으로 달리는 나는야 골목 초보. 옆에 누가 타야지만 좁은 길을 헤쳐나갈 수 있는 반쪽짜리 드라이버랍니다. ㅠㅠ 아빠의 1차 치료가 끝나고 마지막 수술 일정이 급박하게 잡히면서 미쿡의 큰오빠가 다시 컴백했다. 운전할 일이 점점 줄면서 나도 굳이 뭐... 안해도 되니까... 슬슬 손 놓는 중 ㅋㅋㅋ 한달 새 1.. 2017. 1. 12.
번역한 책이 나왔습니다 2번째 지난 주에 번역한 책이 나왔습니다. 작년에도 이맘때 나왔던 것 같은데요. 같은 작가의 연애 상담 만화책이에요. 네이버 책 소개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515228 시작하며 혹시 나도 연애 공백기? type1. 연애 감정을 모르는 여성 사랑이 뭐지? 연애가 뭐지? 이성에 대한 지식이 너무 부족해! 연애 감정을 모르는 당신을 위한 팁! type2. 언제나 준비 부족인 여성 몸도 마음도 아직! 준비가 더 필요해요 언제나 준비 부족인 당신을 위한 팁! type3. 연애 타이밍을 놓친 여성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결혼 적령기를 놓치고 말았어! 연애 타이밍을 놓친 당신을 위한 팁! type4. 귀찮은 것투성이의 건어물녀 만사가 귀찮아! 이렇게 게을러도.. 2017. 1. 12.
2017년 새해맞이 새해가 밝았어요. 이럴수가! 서쪽 동네에 정붙이고 살다보니 일출에 대한 관심은 줄었으나 (멀다구흥칫뿡)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는 의미심장한 모습으로 떠올랐습니다. 아임리얼 자몽 주스에 빠져있는 저는 새해를 보며 홍자몽을 떠올렸네요.(휴롬을 팔자마자 착즙 주스에 꽂히고 나참) 빨대를 콕 찍어 달콤씁쓸한 에센스를 흡입해 봅니다.피로야 가라. 이젠 정말 끝. 2017. 1. 12.
온라인 집들이 3 (보수 및 후기) 새해 첫 글이 아직도 집들이군요. 흠흠. 그래도 이번에 베란다를 싹 정리해서!!! 기쁜 마음에 포스팅해 봅니다. 거실 베란다의 마지막 버전을 보실까요? 큰맘먹고 책장을 중고나라에 올렸습니다. 아주 염가로 ㅠㅠ 다행히 가까운 곳에 사시는 이웃분이 오셔서 후딱 가져가셨어요. 같은 날에 가스레인지와 바 스툴도 모두 처분! 드디어 빈 공간이 된 베란다! 뒷베란다 쪽의 남는 가구들을 이용해서 이렇게 저렇게 해보았습니다만... 이 정도가 최선이었어요 ㅠㅠ 반대편의 "속수무책" 상황은 그대로인채 말이죠. 다시 심호흡을 가다듬고 베란다 수납장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대구의 한 중소기업을 발견! 그렇게 최저가로 구매한 새 식구를 소개해요! 반조립 제품이라 문짝도 안맞고 서로 막 기울고 난리가 났지만 제가 원하던.. 2017. 1. 3.
온라인 집들이 2 (방, 욕실 편) 이제 방과 욕실로 넘어갈게요. 이 집은 24평으로 방 3개와 욕실 2개가 있어요. 여분의 욕실과 넓은 베란다 공간 때문에 거실과 부엌이 작아진 케이스죠. 그리고 안방이 무척 크다는 특징이 있어요. 이 큰 방에 침대 하나만 놓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처음에는 침실을 작은 방에 꾸미고, 안방을 사무실처럼 쓰려고 했어요. 화장실도 달려있으니 뭔가 독립적인 공간으로 쓸 수 있을 듯 했지요. 아이템도 없으면서 급히 사업자 등록증을 내야할 것 같고 막 ㅋㅋㅋ 이런 식으로 방마다 열 개 가까이 구조를 그려대곤 했어요. 안방은 그나마 빨리 결정한 편이었는데 나중에 싹다 바뀌게 되죠. ㅠㅠ 저의 야심작인 수납형 침대가 드디어 등장합니다. 키와 덩치가 큰 남편, 그리고 결혼하고 살이 훅 오른 저에게 퀸 사이즈 침대는 너무 비.. 2016. 12. 14.
온라인 집들이 1 (거실, 부엌, 베란다 편)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온라인 집들이를 시작해 보려고 해요.물론 오프라인 집들이도 한창 진행중이에요.가족들도 다 와서 봐 주셨고, 친구들도 한 팀 불렀어요.이번 주말의 집들이를 마지막으로 집들이는 내년으로 넘어갈 듯.다들 크리스마스와 연말 편하게 보내시도록 놓아드리겠습니다. ㅋㅋㅋ김포 멀다고 다들 너무 끄흑 ㅠㅠㅠㅠㅠ 기존 도어락의 숫자가 잘 눌리지 않았고 상당히 지저분했어요.남편은 전 주인 할머니와 터치하는 것 같아 싫다고 말해왔지요 ㅋㅋㅋㅋ이 집에서 할머니의 흔적을 지우자며 도어락을 폭풍검색 했으나 이렇게 비쌀 줄이야!두 도련님이 선물 이야기를 꺼내셨다기에 조용히 URL 넘겨드렸지요.그런데 자신만만 자가 설치로 주문했던 남편이 도중에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결국 열쇠 아저씨 소환하여 토요일 아침 동네 시끄럽.. 2016. 12. 14.